영원한 평화' 70주년 기념 한국전쟁 사진전시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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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의 참혹함과 안타까움을 느끼게 한  현장 사진들 

 

한국전쟁 70주년을 기념하는 한국전쟁 사진전이 오클랜드 호윅에 위치한 욱스 브리지 아트앤 컬쳐 센터( Uxbridge Art & Culture Centre ,35 Uxbridge Road. Howick )에서 열리고 있다. 

 

뉴질랜드의 한국어 방송인 해피월드 TV와 한뉴문화원(원장 김운대)의 공동 주최로 열리는 ‘한국전쟁 사진전’ 은 6월 19일부터 7월 18일까지 한 달 동안 ‘영원한 평화(Forever Peace)'를 주제로 개최되고 있다.

 

김운대 대표는 “이번 사진전은 한국전쟁에 참전한 뉴질랜드 한국전 참전용사 모리스 먼로가 전쟁중에 직접 찍은 컬러 사진과 참전용사 개인이 소장했던 흑백사진들이 함께 전시된다. 또한 대한민국 국방부 유해발굴 감식단(단장 허욱구)이 최근까지 유해발굴 작업을 진행했던 한국전쟁 최대 격전지 중의 하나인 비무장 지대 내 화살머리 고지 유해발굴 현장 사진들(DMZ 남북공동 유해발굴 안순찬 팀장)이 함께 전시되어 더 의미를 주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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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50년 당시 인구200만명에 지나지 않았던 뉴질랜드는 3년 동안 연인원 6천명의 병력과 의료 지원단 등을 파견했고 45명의 사망자가 생겼다. 한국에 최초로 전쟁 지원 병력 파견을 선언한 뉴질랜드는 아직까지 해군 로벗(봅) 마키오니를 한국에 남겨두고 있다. 19세 나이로 전사한 후 그의 유해를 아직까지 찾지 못했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봅 마키오니의 사진들도 전시가 되었다. 사망직전 동료들과의 선상에서의 모습, 전쟁터에서 부모님께 보냈던 마지막 편지, 그리고 한국전쟁에서 돌아온 후 결혼하기로 했던 약혼자와의 즐거운 시간을 보냈던 모습 등이 함께 전시되어 눈길을 끌고 있다.

 

국방부 유해발굴 감식단의 허욱구 단장과 윤유진 대위는 “국내에서 한국전쟁에 참전했던 6.25전사자를 찾기위한 유가족DNA 시료 확보가 절실하다. 더 국민적인 동참이 이루어져 전사자들의 가족을 찾는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하며 통일이 빨리되어 “뉴질랜드 참전용사 봅의 유해도 꼭 찾아 가족의 품으로 돌아갈 수 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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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망 당시의 자세 그대로 유해가 발굴되고 있는 현장 사진들은 전쟁의 참혹함과 안타까움을 느끼게 한다.전시회를 관람한 현지인들과 교민들은 “ 전쟁은 비극이다.이러한 사진 전시를 통해 전쟁이 없는 영원한 평화가 구현될 수 있기를 희망한다.” 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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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월 19일 열린 한국전쟁 사진전시회 개막식에는 ,월리 와이엇 한국전 참전용사, 오클랜드 홍배관 총영사, 정일형 뉴질랜드 한국교육원장, 이용규 영사, 국민당 국회의원 씨먼 브라운, 오클랜드 시의원 폴 영, 전 에어 뉴질랜드 CEO 

크리스토퍼 럭슨, 로미 우당아 노동당 다민족 담당관, 모니나 헤르난데즈 메시대 교수, MHD 대표 맥스, 존 홍 티 파티 리더, 참전용사 딸인 소냐 요시오카와 자매 호윅학교 교장 등이 참석했다.

 

혹스베이에서 전시회 개막식 참석을 위해 왕복 12시간 운전을 마다하지 않은 젊은 키위 기업 대표자 마이클 토마스와 루크 메케인은 “뉴질랜드학교에서 우리 군인들이 한국전쟁을 도운 것을 배운 적이 없다. 김운대 대표와 인연이 되어

“한국전쟁 전시회” 개최를 알았고, 우리에게 산 교육이라고 생각해 사업으로 바쁘지만 먼 길을 달려왔다." 고 전했다.

 

참전용사 가족들의 많은 관람이 이어지고 방학을 이용해 오클랜드, 해밀턴,파머스톤 노스 지방 등에서 사진전을 위해 참전용사들의 자녀와 손자 손녀 등도 방문 할 예정이다. 교민 1세대들과 2세, 3세 들에게도 큰 교육의 현장이 되고 있다. 한국전쟁 사진전은 무료 입장으로 일반에게 7월 18일까지 한 달간 공개된다.

 

이번에 전시된 사진들은 오는 10월 뉴질랜드 북섬 와이오우루에 있는 뉴질랜드 국립육군박물관에서도 전시될 계획이다.

 

 

기사 제공: 이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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