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민정착서비스 25주년과 홈 에이징서비스20주년 등 기념행사

 

중국계 사회복지서비스 기관인 카스(CASS)가 한인대상 이민정착서비스도 제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카스의 마리아 쳉(Maria Cheng) 총괄매니저는 이달 9일 시드니 도심의 중국인 식당에서 열린 오찬에서 “카스는 한인대상 홈 에이징 서비스, 시니어 액티비티그룹 지원 등 기존 서비스를 바탕으로 카스 자체 자원을 활용해 한인사회에 이민정착 서비스도 제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한 “최근 라이드카운슬로부터 웨스트라이드 커뮤니티센터에 카스 사무실 및 서비스 거점 설치와 운영을 승인받았다”면서 “이를 통해 향후 시드니 북부지역 다문화사회에 더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되었다”고 말했다.

 

이날 카스는 이민정착서비스 25주년과 홈 에이징서비스20주년 및 주간 카스칼럼 ‘컨딩(Kending)’ 게재 10주년을 기념하는 축하 오찬행사를 주최했다.

 

오찬에는 보 주(Dr. Bo Zhou) 카스 회장, 헨리 판(Mr. Henry Pan OAM) 카스 창업자, 멜리사 몬테이로 호주정착협의회(Settlement Council of Australia) 회장을 비롯해 한인사회의 윤광홍 시드니한인회 회장, 이경재 전 시드니한인회 회장, 이용재 호주한인복지회 회장, 강민영 호주한인간호협회 회장, 허정윤 코리안어시스트 회장 등이 참석했다.

 

보 주 회장은 환영사에서 “카스는 1994년 9월 처음으로 연방정부 펀딩으로 이민정착서비스 전담 직원1명을 채용할 수 있었다”면서 “올해로 만20주년이 되는 홈에이징서비스는 30여명의 중국 고령자를 돌보는데서 출발했지만, 현재는 시드니와 울릉공에 거주하는 1000여명의 다문화 배경 고령자들에게로 확대되었다”고 밝혔다.

 

주 회장은 또 “오늘 카스의 이정표는 커뮤니티와 정부의 지원 없이는 불가능했다”면서 연방정부와 카스를 지원하고 도와준 여러 커뮤니티 기관 및 관계자 그리고 모든 봉사자와 직원들에게 감사 뜻을 전했다.

 

허민 파타미언 연방 보건부 고위관리는 축사를 통해 “카스가 다년간 커뮤니티 서비스를 제공해 오면서 휼륭한 성과를 많이 이루었다”면서 “향후에도 지속적으로 더 많은 사람들에게 서비스를 제공하기를 바란다”고 기대했다.

 

멜리사 몬테이로 회장은 “카스의 정착서비스는 새로운 이민자들이 호주사회에 잘 융화될 수 있도록 도와주었고, 다문화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사회 결속을 강화시켜 호주사회의 가치를 함께 공유할 수 있는 초석을 마련해 조화로운 사회 만들기에 공헌했다”고 평가했다.

 

그리피스대학의 아네카 피츠제럴드 교수는 카스가 적극적으로 참여한 고령자와 어린이의 세대간 융합 프로젝트((Intergeneration Project) 연구결과를 소개했다. 그는 고령자와 아동의 상호작용을 통해 고령자들의 외로움이 크게 줄고 어린이들의 사명감과 책임감이 생겼다고 말했다.

 

 

권상진 기자 editor@topnews.com.a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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