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A리그 퍼스 글로리 팀 한국 원정경기 '참가 불가' 선언

 

코로나19사태가 축구계도 강타했다. 코로나19의 확산으로 개막이 예정됐던 스포츠 경기가 줄줄이 취소되는 가운데 AFC(아시아축구연맹)가 주관하는 ACL(아시아 챔피언스리그) 일정도 불투명해졌다.

AFC는 3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릴 예정이던 FC 서울과 태국 치앙라이 유나이티드의 2020 ACL 조별리그 E조 경기를 연기한데 이어 4일 한국 원정 경기가 예정돼 있던 호주 A리그 퍼스 글로리 팀도 아예 '참가 불가'를 선언해 퍼스 글로리와 울산 현대와의 경기가 연기됐다.

호주 퍼스 일간지 “The West Australian”에 따르면 퍼스 글로리 팀은 AFC가 경기를 연기하지 않는다고 해도 원정에 참여하지 않겠다는 강경한 입장을 밝혔다고 보도했다.

퍼스 구단주는 "AFC는 무관중 경기로 진행하겠다는 입장이지만 우리는 건강을 담보로 위험을 무릅쓸 수 없다"며 불참 의사를 확고히 했다.

경기에 무단 불참할 경우 벌금과 챔피언스리그 참가가 최대 3년 동안 제한되는 징계를 받을 수 있지만, 퍼스 측은 이조차도 감수하겠다는 입장이다.   

이런 가운데 AFC는 코로나19의 위세가 심각해지면서 AFC 챔피언스리그에 참가하는 동아시아 6개국(한국·중국·일본·호주·말레이시아·태국) 축구협회와 프로연맹 관계자들을 호출해 두 번째 긴급회의를 열어 일정 조정에 나설 예정이다.    

 

© 연합뉴스/TOP Digital

  • |
facebook twitter google plus pinterest kakao story band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2534 호주 부동산 투자 비자 정책으로 주택가격 상승 호주한국신문 14.08.28.
2533 호주 취재수첩- 누구를 위한, 무엇을 위한 총회? 호주한국신문 14.08.28.
2532 호주 텔스트라 ‘콜센터’, 5년 이내 사라질 것 호주한국신문 14.08.28.
2531 호주 클리브 팔머 대표, 중국 정부에 대한 ‘막말’ 사과 호주한국신문 14.08.28.
2530 호주 시드니 시티, ‘인종차별 규탄안’ 만장일치로 통과 호주한국신문 14.08.28.
2529 호주 “아시안컵 성공 개최 위해 한인사회 적극 협력...” 호주한국신문 14.08.28.
2528 호주 “이너 시드니 아파트, 공급 과잉 불러올 수도...” 호주한국신문 14.08.28.
2527 호주 ‘크리스마스 섬 난민신청자 처우’에 집단소송 호주한국신문 14.08.28.
2526 호주 애보트 수상, 테러 억제 위해 6천400만 달러 배정 호주한국신문 14.08.28.
2525 호주 정부법률가, 총기소지 및 마약거리 혐의로 기소 호주한국신문 14.08.28.
2524 호주 “마리화나, 젊은 층 정신질환 치료 이용 가능” 호주한국신문 14.08.28.
2523 호주 NSW 새 음주법 도입 6개월, 뚜렷한 변화 드러나 호주한국신문 14.08.28.
2522 호주 올 겨울 기간, 시드니 부동산 가격 5% 급등 호주한국신문 14.09.04.
2521 호주 재호주대한축구협회, ‘대사배 왕중왕’전 개최 호주한국신문 14.09.04.
2520 호주 소비자 보호기관, 휴가예약시 주의사항 권고 호주한국신문 14.09.04.
2519 호주 한국문화원, 2014 한국어도서 독후감대회 성료 호주한국신문 14.09.04.
2518 호주 한국문화원, 맥콰리대학에 ‘한국어 강좌’ 개설 호주한국신문 14.09.04.
2517 호주 캐나다베이 카운슬 ‘페라고스토 축제’ 개최 호주한국신문 14.09.04.
2516 호주 이슬람 극단주의 반군, 또 미국 기자 ‘참수’ 충격 호주한국신문 14.09.04.
2515 호주 지난해 호주 방문 관광객, 300억 달러 이상 지출 호주한국신문 14.09.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