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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로 40년을 맞는 ‘금산인삼축제’가 오는 9월 30일부터 11일간 충청남도 금산군 일원에서 펼쳐진다. 지난 1981년 지역민 화합형 축제로 시작된 이 이벤트는 오늘날 지역 특산품인 ‘인삼’을 주제로 한 대표적인 산업형 지역 축제로 자리잡았으며, 해외여행자 방문도 늘어나고 있다. 사진 : 금산군 제공

 

‘인삼’ 주제의 다양한 프로그램 계획... 해외 인삼 바이어초청, ‘수출 상담회’도

 

올해로 제40회 ‘금산인삼축제’가 오는 9월30일부터 10월 11일까지 금산군 일원에서 개최된다. 지난 1981년 지역민 화합형 축제인 ‘삼장제’에서 시작된 이 이벤트는 지역 특산품인 ‘인삼’을 주제로 프로그램을 확대해 금산인삼축제로 발전했으며, 지금은 전 세계 방문객이 찾는 대표적 지역 축제 중 하나가 됐다.

그 동안 금산인삼축제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선정하는 전국 최우수축제 10회 선정 및 2020~2021년 명예 문화관광축제 지정, 2010년 세계축제협회 축제도시 선정에 이어 피나클 어워드 10년 연속 수상 등 명실공히 한국을 대표하는 산업형 축제로 숱한 명성을 쌓아오고 있다.

이런 배경에는 금산인삼의 효능과 약리 작용이 과학적으로 검증되면서 건강을 위해 인삼 및 관련 제품을 현지에서 직접 구매하려는 이들의 방문이 크게 증가했음도 주요 요인으로 자리한다.

대한민국 최고의 지역 축제 중 하나라는 명성에 맞게 금산인삼축제는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풍성한 즐길거리를 제공한다. 건강체험관, 인삼캐기 체험, 국제인삼교역전, 인삼아트거리, 건강댄스경연, 전국주부가요제, 인삼왕 선발대회, 금산인삼 힐링콘서트, 금산 전통 민속공연, 10개 읍면 길놀이 등 60여개의 체험, 공연 및 경연, 전시교역, 학술프로그램이 11일간 진행된다.

특히 올해에는 40주년을 맞아 군민이 하나 되는 화합의 장을 마련하는 의미로 축제기간 인삼약초시장 도로(금산약초도매시장-금산국제인삼시장)를 ‘차 없는 거리’로 추진해 행사 공간을 확대한다. 차 없는 거리에는 인삼저잣거리, 인삼공방체험, 건강미용 체험 등과 거리공연을 배치, 방문객들의 발길을 잡을 것으로 보인다.

올해 이벤트에서는 또한 지난 40년간의 금산 축제 추억을 소환할 수 있는 콘텐츠도 마련했다. ‘응답하라 1981’(가칭) 형식으로 1981년 제1회 당시 시대를 추억해 볼 수 있는 복고풍 감성재현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추억의 축제기록 찾기’ 운동도 전개할 예정이다.

아울러 지난 달 두 번째로 마련됐던 삼계탕 축제의 성공을 발판으로 행사장에 금산 삼계탕 판매코너를 신설하고 관광객들이 인삼을 활용한 먹거리를 즐길 수 있는 공간도 조성한다. 공군 블랙이글스의 에어쇼 축하 비행도 볼거리 중 하나다. 당초 지난해 축하 비행이 예정됐지만 코로나19로 인해 축제가 일시 중단, 이 비행 쇼 또한 올해로 연기됐다. 10월 8일로 예정된 블랙이글스 에어쇼는 세계 최고 수준의 대한민국 공군 특수비행팀의 초음속 항공기 T-50B 8대로 구성됐으며, 고도의 팀워크를 바탕으로 특수 비행을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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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축제 기간에 (재)금산인삼약초산업진흥원은 ‘국제인삼교역전’을 마련, 인삼 제품 전시-판매 및 해외바이어를 초청하여 수출상담회도 진행한다. 사진은 이를 알리는 포스터. 사진 : 금산군 제공

   

한편 (재)금산인삼약초산업진흥원은 지난 2년 동안 COVID의 영향으로 인삼축제가 개최되지 못한 아쉬움을 만회하기 위해 올해 인삼축제 기간에 ‘2022 국제인삼교역’ 행사를 개최한다.

국제인삼교역전에서는 금산군 관내 인삼 제조 및 가공 30여 업체가 참여하여 현장 홍보와 함께 상품을 전시-판매하며, 10월 4일부터 6일까지는 해외바이어를 초청하여 수출상담회도 진행한다.

금산인삼을 수입 또는 판매에 관심이 있는 해외바이어는 누구나 수출상담회에 참석할 수 있으며, 신청서 접수 후 선정된 수출바이어에게는 항공료, 숙박비, 교통비 등을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수출바이어 신청서 접수와 관련된 사항은 (재)금산인삼약초산업진흥원 홍보마케팅팀으로 문의(dyc1017@gghda.kr)하면 된다.

 

김지환 기자 herald@koreanherald.com.a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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