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아파트 붐).jpg

시드니 시티 지역에서 대대적인 아파트 건설이 붐을 이루고 있다. 사진은 2017년 완공 예정인 그린랜드 센터의 예상도.


2018년까지 시티 인구 절반 아파트 거주 예상



시드니 시티 지역에서 아파트 건설이 붐을 이룰 준비를 하고 있다.


시티 오브 시드니(City of Sydney)에 따르면 2007년부터 2012년 사이 CBD에 건설된 주거용 부동산은 단지 254채 밖에 되지 않는다.


하지만 개발 그룹인 어반 태스크포스의 크리스 존슨(Chris Johnson) 최고 경영자는 향후 5년인 2017년까지 3000채 정도될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사람들은 일터 근처에 살기를 원하며 대부분의 일자리는 CBD에 있다”고 설명했다.


지난 12일 시티 배서스트 스트리트(Bathurst Street)에 위치해 있으며 시드니에서 가장 높은 주거 타워이자 6억8천 만 달러의 공사비가 들어갈 그린랜드 센터(Greenland Centre)의 2차 분양이 시작되어 120세대의 아파트가 분양되었다.


침실 2개의 아파트를 186만5천 달러에 분양 받은 모스만 거주 래이첼 보(Rachel Vo)씨는 “나는 한 번도 시티에 살아본 적은 없지만 이곳은 내가 가고 싶어 하는 곳과 가깝다. 북부, 동부 어디든 쉽게 갈수 있다”고 전했다.


그린랜드 센터의 470세대 아파트는 중국 난징에서 세계 8번째로 높은 빌딩의 건설사인 그린랜드에 의해 분양되고 있다.


이 그룹은 또한 세계에서 세 번째로 높은 건물이 될 중국 우한의 슈퍼 스크랩퍼(super-scraper)의 계획을 가지고 있다.


그린랜드 센터의 1차 분양에서는 2억7500만 달러 이상의 판매를 올렸고 2차 분양에서는 1억 4천만 달러의 판매를 달성했다. 이어 6월에 있을 3차 분양에는 9채의 펜트하우스가 포함됐으며 일부 분양가는 1천 만 달러 이상이다. 이 타워의 건설은 6월 말에 시작하여 2017년 말로 완공이 예정되어 있다.


CBRE의 데이비드 밀톤(David Milton) 전무이사는 더 많은 사람들이 시티에서 집을 임대하는 대신 구입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그린랜드의 가장 최근 분양에서 62%의 아파트는 이미 집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에게 분양되었으며, 더 많은 사람들이 아파트에 사는 것에 적응해가고 있다”고 전하면서 “2011년 인구조사에 따르면 시드니 도시에 살고 있는 사람들 중 25.8%가 아파트 거주자”라고 말했다.


시티의 새로운 건설 승인 중 70%는 아파트로 존슨 최고 경영자는 “2018년까지 시드니 시티의 절반은 주택에 살고 절반은 아파트에 사는 ‘50-50 도시’가 될 것”예상했다.


파이프 캐피탈(Fife Capita)은 조지 스트리트(George Street)에 200세대의 아파트가 들어설 요크 앤 조지(York & George)를 건설 중에 있으며 크라운 그룹(Crown Group)은 클래런스 스트리트(Clarence Street)에 220세대 아파트를 개발 계획을 가지고 있다. 또 시로즈(Ceerose) 개발사는 하이드 파크(Hyde Park) 근처의 엘리자 빌딩(Eliza Building) 건설을 이달 말 끝낼 계획이다. 2개의 아파트를 제외한 19개 아파트의 펜트하우스는 1500만 달러 이상으로 판매가 예상되고 있으며 이미 구매자들이 확정되었다.



정영혁 기자


yhchung@koreanherald.com.au



  • |
facebook twitter google plus pinterest kakao story band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74 호주 시드니 한국문화원, ‘WONDER: Wordless Picture Books’ 전시회 마련 file 호주한국신문 23.05.11.
73 호주 “오월의 정신을, 오늘의 정의로!”... 시드니 한인 동포들, ‘5.18’ 의미 기려 file 호주한국신문 23.05.25.
72 호주 올해 최고 수준의 K-Pop 커버 호주 댄스팀은? 채스우드 콩코스서 경합 file 호주한국신문 23.06.01.
71 호주 “긍정적 사회 변화를 위한 활동의 중요한 경험 중 하나... 기대된다” file 호주한국신문 23.06.01.
70 호주 한국문화원, ‘시드니영화제’ 협력으로 일련의 한국문화 행사 마련 file 호주한국신문 23.06.08.
69 호주 한국전 정전 70년... 우리는 어떻게 호주 참전용사들을 기억해야 할까 file 호주한국신문 23.06.08.
68 호주 “여름 대표 보양식... 금산의 자랑, 인삼 가득 정성 담은 삼계탕 준비할 것” file 호주한국신문 23.06.29.
67 호주 동포 비즈니스 중심 이스트우드, 시드니 전역 20개 이상 ‘Nightlife’ 핫스폿에 file 호주한국신문 23.06.29.
66 호주 후쿠시마 핵오염수 투기, “국제 해양법 재판소에 즉각 제소하라” file 호주한국신문 23.07.06.
65 호주 스토리 메이커이자 화가가 던지는 ‘나는 누구이고 어디에서 왔는가’ file 호주한국신문 23.07.13.
64 호주 “높게 강하게 도전하라”... 여자 월드컵 한국대표팀, 시드니서 마지막 담금질 file 호주한국신문 23.07.13.
63 호주 “한국 ‘인삼’의 영어 명칭, ‘Ginseng’ 아닌 ‘Insam’으로 표기해 달라...” file 호주한국신문 23.07.20.
62 호주 시드니서 소개하는 한국 현대미술의 오늘과 내일, ‘대한민국 예술원 특별전’ file 호주한국신문 23.07.20.
61 호주 동포기업 ‘가스펠 피아노’, 올해 시드니 국제 피아노 경연 우승자 ‘격려’ file 호주한국신문 23.08.03.
60 호주 “대한민국의 눈부신 성장 바탕에는 한국전 참전 용사들의 숭고한 정신이...” file 호주한국신문 23.08.03.
59 호주 ‘선핵’ 기조 유지하는 대북 전략, ‘비핵화의 실질적 이익 모델 제시’ 중요 file 호주한국신문 23.08.03.
58 호주 호주서 발간되는 종합문예지 ‘문학과 시드니’, 디아스포라 우수문예지 선정 file 호주한국신문 23.08.03.
57 호주 동포기업 ‘피다코’, 부동산 개발 이어 연어양식업으로 사업 확대 file 호주한국신문 23.08.17.
56 호주 ‘마음의 고향’에서 ‘기생충’까지... 시드니서 즐기는 시대별 한국 영화 file 호주한국신문 23.08.17.
55 호주 한국어 채택 학교 학생들의 장기자랑... ‘문화경연대회’ 개최 file 호주한국신문 23.08.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