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방 이민부 밝혀... 기술이민, 전체의 67% 넘어

 


지난 회계연도(2013-14) 정식 이민 절차를 통해 호주로 유입된 이민자 수는 19만 명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민부 스콧 모리슨(Scott Morrison) 장관은 금주 월요일(15일) 전 회계연도 이민자 관련 자료를 공개하면서 “전체 이민 유입자 가운데 12만8550명이 기술이민 프로그램에 따라 영주비자를 취득한 이들로 거의 68%에 달한다”면서 “호주 산업계가 기술 이민자로 혜택을 받았다”고 말했다.

 

“기술이민 분야는 호주 경제에서 부족한 기술분야 인력을 충족시키기 위해 마련된 것”이라고 언급한 모리슨 장관은 “지난 회계연도, 기술이민 분야에서 전문분야 기술자 63%, 무역분야 종사자 22%, 관리자 9%가 기술비자 카테고리를 통해 영주비자를 취득했다”며 “이 같은 이민자 유입은 호주 경제를 뒷받침하는 주요 요인이기도 하다”고 덧붙였다.

 

이번 자료에 따르면 기술이민 비자의 60% 이상은 고용주 스폰서 4만7450개소, 비즈니스 투자 6160개소, 그리고 2만4656개소의 각 주 및 테러토리 정부 지명 카테고리이다.

 

기술이민 분야 외 가족 재결합 프로그램으로 인한 호주 유입 이민자는 6만1112명으로 전체의 32%를 넘었다. 이 가족재결합 프로그램 가운데 파트너 카테고리는 4만7752명으로 78%를 차지했으며, 아동 카테고리 3850명, ‘other family’ 585명, ‘contributory parent’ 6675명, ‘parent’ 2250명 등이었다.

 

모리슨 장관은 “이민부의 이민 계획은 호주 경제가 필요로 하는 규모와 구성에서 이민 프로그램 실행 능력을 보여준 것”이라고 평가했다.

 

한편 지난 회계연도 이민관련 자료는 이민부 웹사이트(www.immi.gov.au/media/statistics/statistical-info/visa-grants/)를 통해 보다 자세한 사항을 확인할 수 있다.

 


■ 2013-14년도 호주 이민 유형

(괄호 안은 퍼센티지)

-기술 분야 : 128,550명(67.7)

-가족 분야 : 61,112면(32.2)

-특수 분야(Special eligibility) : 338명(0.1)

 


국가별 이민자 수

-인도 : 39,026명

-중국 : 26,776명

-영국 : 23,220명

-필리핀 : 10,379명

-파키스탄 : 6,276명

-아일랜드 : 6,171명

-베트남 : 5,199명

-남아프리카공화국 : 4,908명

-네팔 : 4,364명

-말레이시아 : 4,207명

*자료 : 연방 이민부

 


김지환 기자 jhkim@koreanherald.com.a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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