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드니의 한 남성이 기차역에서 여성 승객의 치마 속을 몰래 촬영한 혐의로 경찰에 체포, 기소됐다.

 

46세의 이 남성은 금주 월요일(29일) 오후 1시 경 센트럴 역(Central Station) 계단을 내려가고 있는 여성의 치마 속을 몰래 촬영한 혐의를 받고 있다.

30세의 피해자 여성은 다른 승객이 말을 해 주어 비로소 자신이 ‘몰카’의 대상이 됐다는 것을 알았다고 말했다.

 

이후 그녀는 용의자에게 휴대 전화를 보여 줄 것을 요구했고, 이 남성은 사진을 삭제 했다.

신고를 받고 온 경찰은 남성을 체포하고 휴대전화를 압수했으며, 전화기 안에 다른 여성들의 사진과 동영상이 있는 것을 확인했다.

 

결국 이 용의자는 2건의 여성 신체부의를 촬영한 혐의로 기소됐다. 그는 조건부 보석이 허가됐지만 오는 15일 시드니 다우닝 지방법원(Downing Centre Local Court)에 출석해야 한다.

 


정영혁 기자 yhchung@koreanherald.com.au

  • |
facebook twitter google plus pinterest kakao story band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2474 호주 어번 전쟁 기념비, 메모리얼 파크로 이전 호주한국신문 14.09.25.
2473 호주 호주 은행 조사, “싱글 삶, 은행 빚 늘어날 수도...” 호주한국신문 14.09.25.
2472 호주 외교관들, “음주운전, 속도위반에 무례하기까지...” 호주한국신문 14.09.25.
2471 호주 시드니의 ‘골든 마일, 킹스크로스 상권이 죽어간다... 호주한국신문 14.09.25.
2470 호주 샘 해밍턴, 그는 어떻게 한국의 코미디언이 되었나... 호주한국신문 14.09.25.
2469 호주 “IS의 ‘호주인을 죽여라’는 촉구, 거짓 위협 아니다” 호주한국신문 14.09.25.
2468 호주 경찰서에서 흉기 휘두르던 테러용의자, 사살돼 호주한국신문 14.09.25.
2467 호주 IS 무장조직, “모든 방법으로 호주인 살해하라” 호주한국신문 14.09.25.
2466 호주 저명 경제학자, ‘네거티브 기어링 폐지’ 촉구 호주한국신문 14.10.02.
2465 호주 주호주한국대사관, 개천절 리셉션 개최 호주한국신문 14.10.02.
2464 호주 Korean Day Festival, 내일 브레싱튼 공원에서 호주한국신문 14.10.02.
2463 호주 ‘한국의 울림, 1천여 관객에게 울려 퍼지다 호주한국신문 14.10.02.
2462 호주 캔버라 한국대사관, 공인인증서 발급 서비스 개시 호주한국신문 14.10.02.
2461 호주 어번 카운슬, 신임 시장으로 로니 퀘이크 의원 선출 호주한국신문 14.10.02.
2460 호주 재호 축구협, ‘벤디고은행컵’ 축구대회 개막 호주한국신문 14.10.02.
2459 호주 재호주대한체육회, 전국체전 결단식 호주한국신문 14.10.02.
2458 호주 외부인사 칼럼- 체육회 후원의 밤 소고(小考) 호주한국신문 14.10.02.
2457 호주 호주한국학교 임고든 군, 교육부장관상 수상 호주한국신문 14.10.02.
2456 호주 한국 해군 순항훈련전단, 6일 시드니항 입항 호주한국신문 14.10.02.
» 호주 여성 치마 속 ‘몰카’ 촬영, 시드니 남성 기소 호주한국신문 14.10.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