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오전 10시 롯데 측 및 한인사회 인사들 개점식 참석
▲롯데플라자 마켓이 올랜도에서 1일 오전 10시 문을 열었다. 사진은 롯데 측과 한인사회 인사들이 테이프를 끊고 있는 모습. ⓒ 코리아위클리 |
(올랜도=코리아위클리) 최정희 기자 = 대형 식품점 롯데플라자 마켓이 올랜도에서 1일 문을 열었다. 미 전역의 12개 마켓에 이어 13번째이며, 플로리다에서는 처음이다.
오전 10시 수 십개의 개업 화환이 건물 입구를 메운 가운데 진행된 테이프 컷팅 행사에는 이승길 회장, 이상민 사장, 이택영 전무, 김철웅 스토어 메니저를 비롯한 롯데 측과 중앙플로리다 지역을 대표하여 서민호 한인회장, 이우삼 노인복센터 원장, 추대성 한미상공회의소 회장, 박석임 전 한인회장, 그리고 중앙플로리다 루지나 힐 커미셔너 등이 참석했다.
한인 재향군인 스티브 김을 비롯한 중앙플로리다지역한국전참전용사회(챕터173) 멤버들도 개점식 광경을 지켜보며 롯데마켓의 성업을 기원했다.
버지니아 챈틀리 매장에 이어 두 번째 크기(6만4000평방피트)인 마켓이 문을 열자마자 한인들은 물론, 베트남계, 중국계, 히스패닉계, 주류 미국인 고객 등이 밀려들었으나 10개의 카운터에서는 차질없이 첫손님들을 계산대에서 통과시켰다. 지난 수 주일 동안 점검하고 훈련한 탓이다.
매장에는 파슬리, 로즈메리 등 희귀한 야채를 포함하여 달래, 냉이, 팽이버섯, 수삼, 인도 버터멜론, 중국 가지, 브로콜리, 컬리플라워, 캔탈로프, 클레멘타인 등 동서양 식품들을 총망라하여 싱싱한 모습으로 진열되었다.
생선 파트에서는 머리 새우, 고등어, 조기, 팜파노, 라이브 블루 크랩 등 수 십 종류의 생선들이 어름에 채워져 있었다.
고기 파트는 한인들이 좋아하는 LA갈비를 비롯, 등심 스테이크, 냉동 소꼬리, 냉동 삼겹살, 닭 가슴살, 돼지 바베큐 갈비 등이 대형 냉장고에 가지런히 뉘어져 있었다.
신라면, 김치라면, 불닭 복음면 등이 좌측 매장 진열대에 산더미를 이루었고, 이천쌀, 상주 아자개쌀 등은 개점 세일 품목으로 앞쪽에 진열되었다.
무엇보다도 매장 곳곳의 시식코너에서 불고기, 생선, 당면, 꼬치, 각종 부침개 등 즉석 요리를 맛보게 하는 장면은 고객들의 발걸음을 멈추게 했다.
매장 내의 식당은 우선 서울 순두부가 스타트를 끊어 줄을 잇게 했고, 육개장 등을 서브하는 조은(Jeon)도 문을 열었다. 나머지 3개 식당은 2월말께 문을 열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마켓 측은 화장품, 악세사리, 통신사, 뷰티서플라이, 부동산, 여행사, 보석 잡화 등 테넌트와 직원을 모집하고 있다.
마켓 측은 개업기념으로 3월 31일까지 2달동안 ‘오픈기념 경품대잔치’를 실시하고, 4월 7일 오후 5시 마켓에서 추첨할 예정이다. 상품은 1등(1명)에 3천달러 비자카드, 2등(1명) 1천달러 롯데플라자 선물카드, 3등(1명) 500달러 선물카드, 4등(100명) 100달러 선물카드 등이다.
미켓 측은 경품대잔치와는 별도로 다양한 품목에 대해 매주 세일을 실시한다.(본보 14-15면 광고 참조)
매장 오픈 시간은 연중무휴 오전 8시부터 저녁 9시까지(일부 휴일 단축 영업)이다.
주소: 3191 W. Colonial Drive, Orlando, FL 32808
테넌트 및 직원 구인 문의: 407-499-11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