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과 우버, 올해 상공서 물품과 음식 배달 시범운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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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마존이 공개한 드론 배송 서비스 장면.
 
(올랜도=코리아위클리) 박윤숙 기자 = 미국에서 드론(무인기) 배송 서비스 시도가 활발해지고 있다.

아마존은 지난 5일 라스베가스에서 열린 컨퍼런스에서 자사가 수개월 내로 택배 배송용 드론을 사용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정확한 시기와 장소는 밝히지 않았다.

아마존은 자사의 드론이 2.3kg 이하의 택배 상자를 들고 25km까지 이동할 수 있고, 사람과 개, 빨랫줄 등을 발견하는 능력을 갖추고 있다고 말했다.
우버 역시 올여름부터 드론을 띄워 식당 음식배달 시범운영에 나선다고 밝혔다.

불룸버그 통신 12일치에 따르면 우버의 드론 택시 부문 우버 엘리베이트와 음식배달 사업 부문 우버이츠는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에서 맥도날드 햄버거, 감자튀김 등 음식배달을 할 예정이다.

시범운영은 드론과 우버직원 혹은 자동차와의 협업으로 이뤄진다. 고객이 음식을 주문하면 드론은 고객과 가까운 거리에 있는 안전한 착륙 지정 장소까지 음식을 배달하고, 이를 우버 직원이 받아 임무를 완료한다. 또다른 방식은 드론을 특정 코드가 부착된 우버이츠 자동차 지붕 위에 착륙하게 한 뒤 자동차가 음식을 배달하는 것이다.

우버측은 드론 음식배달이 일부 시장에서 본격적으로 시행되기 위해서는 적어도 3년은 걸릴 것으로 예상했다.

드론 배달은 무엇보다 시간 절약이 장점으로 꼽히지만, 안전과 소음이 난제이다. 드론이 상공에서 충돌할 경우 드론이나 드론이 운반하던 상품이 지상의 보행자에게 떨어질 위험이 있다. 또 드론 회전날개에서 나는 소음이 만만치가 않아 공해 문제가 될 수 있다.

아마존의 경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드론에 6개의 로터를 사용하며 영상, 열상, 초음파 센서를 통해 사람과 개, 빨랫줄 등 주변을 감지할 수 있는 기능을 구비했다고 주장했다. 즉 통신체계에 의존하는 드론이 인터넷 연결을 잃더라도 예상치 못한 상황에 대응할 수 있도록 기능을 구비했다는 것이다.

아마존은 '소음에 대해서는 고주파의 소리를 최소화하도록 디자인 됐다'며 '배달 트럭의 소음과 크게 다르지 않을 수도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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