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렌지 애비뉴 북쪽으로1000채 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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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랜도 다운타운에 젊은 세대를 위한 신규 아파트들이 속속 들어서고 있다. 사진은 매직 경기장 인근에 건축되고 있는 아파트 모습.
ⓒ 코리아위클리

 
(올랜도=코리아위클리) 박윤숙 기자 = 올랜도 다운타운이 날로 변화하고 있다. 미국에서 임대 시장 활황에 발맞춰 올랜도 다운타운에도 신규 아파트들이 좁은 땅을 비집고 들어서고 있는 탓이다.

현재 다운타운 오렌지 애비뉴 북쪽 지역에는 아파트 1000채가 들어서고 있다. 다운타운 주거지 개발은 대체로 젊은 세대 취향에 맞게 이뤄지고 있다. 이 젊은이들은 다수가 금융, 의료 분야에 종사하고 있으며 연봉도 10만불이 넘는다.

다운 타운의 신규 아파트들은 이처럼 소득이 높은 젊은층의 생활방식에 부응하고 있다. 리조트 스타일의 수영장, 지붕 위 테라스, 2층 높이로 훤히 트여 있는 운동실 등이 그것이다.

무엇보다도 전문직을 가진 젊은 세대들은 주거 공간이 작을지라도 교통이 편하고 자신들의 라이프스타일을 즐길 수 있는 환경을 선호하고 있다. 아파트 가격이 비싸 방 한개 유닛에 들어간다해도 다운타운에서 생활을 즐기며 살 수 있다는 사실에 만족한다는 것이다.

실제로 다운타운에는 방 한개짜리 아파트가 전체 유닛의 69%를 차지한다. 7층짜리 크레슨트 센트럴 스테이션 아파트(Crescent Central Station)의 경우 279채중 약 3분의 2가 원 베드룸이며, 최소 가격은 1200달러이다. 이곳에서 수입 대비 적정 월세로 살려면 연소득이 최소한 4만5000달러 필요하다.

다운타운 원 베드룸 아파트는 비단 올랜도 뿐 아니라 전국적인 추세이다. 지난해 인구조사국 통계에서 10년만에 처음으로 아파트 1 베드룸 수가 2 베드룸 수를 앞질렀다. 올랜도 다운타운에서도 젊은이들이나 예술가들에게 인기있는 손톤 파크(Thornton Park) 지역에 올라가고 있는 시티(CITI) 타워는 총 235채중 80%가 1 베드룸 혹은 스튜디오이며 최소 월세는 무려 1700달러에 달한다.

전체적으로 보면 메트로 올랜도의 세입자 중간 소득은 3만5200달러, 월세 중간값은 1030달러이다. 그리고 총 세입자 중 50% 이상은 수입의 30% 이상을 월세에 붓고 있다. 여기서 월세는 전기, 개스, 수도세를 포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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