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 보건부 첫 보고서 발표, 사망자는 없어

(올랜도=코리아위클리) 김명곤 기자 = 플로리다주에서 아동 코로나 19 감염자가 예상보다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플로리다 보건부(FDH)의 새 보고서에 따르면 3월 1일 이후 18세 미만 3400명 이상이 코로나19에 감염됐다. 이들 중 사망자는 나오지 않았다.

이번 발표는 플로리다에서 코로나 19와 관련한 청소년 감염상황을 처음으로 보여주는 것으로, 앞으로는 매주 발표될 예정이다.

센트럴플로리다 지역을 살펴보면, 오렌지 카운티에서는 161건, 레이크 16건, 오시올라 35건, 세미놀 26건 등으로 보고됐다.

검진받은 청소년 중 양성반응을 보인 비율은 9%로, 성인보다 높은 비율을 보였다. 이는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감염되어 있던 청소년들이 많았기 때문인 것으로 드러났다.

올랜도 느모어스 아동 병원의 소아 감염병 책임자인 케네스 알렉산더 박사는 "큰 증상 없이 소량의 바이러스를 지니고 있는 아이들이 많이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올랜도센티널>지에 밝혔다.

그러나 알렌산더 박사는 "아동의 사망률과 입원 자료를 보면 (성인에 비해) 매우 양호하다"며 코로나19를 앓고 있는 대부분의 아동이 의학적 치료를 받지 않아도 될 정도라고 지적했다.

보건부 보고서에서 아동 확진자의 거의 절반이 10세 이상 이었다. 1살 미만은 6%였다.

아동 입원 비율은 5~9세는 12%, 그리고 10세 이상은 23%였다.

코로나19와 관련해 '어린이 괴질'로 불리는 소아 ·청소년다기관염증증후군(MIS-C)을 앓는 아동은 10명으로 나왔다. 이 질환은 브라워드, 클레이, 콜리어, 듀발, 데이드, 팜 비치 카운티에서 보고됐다.

이 질환에 걸린 환자 상당수에서 코로나 양성 반응이 확인돼 코로나와의 연관이 큰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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