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자체의 강압적 마스크 착용 정책에도 반대 목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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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센트럴플로리다 롱우드시 한 주택가에서 마스크를 쓴 채 걷기 운동을 하고 있는 주민 모습. ⓒ 코리아위클리
 
(올랜도=코리아위클리) 박윤숙 기자 = 론 드샌티스 플로리다 주지사는 마스크 의무화 강압 시행 등 코로나19와 관련한 조치를 취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1일 드샌티스는 중앙플로리다 보기 크릭 초등학교에서 열린 회견에서 "록다운(경제 폐쇄), 벌금 부과, 휴교 등이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코로나19 대처와 관련하여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엇비슷한 행보를 보여온 드샌티스는 지자체가 마스크 의무화 명령을 내리는 것을 거부했다. 그는 마스크 미착용자와 식당 수용인원을 제한을 어긴 업주에게 부과한 벌금도 모두 면제했다.

드샌티스는 마스크 착용 의무화에 대해 "그것이 작동하고 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며 반대했다. 미네소타, 일리노이, 미시간 그리고 뉴저지 등 마스크 의무화를 실시한 주에서도 역시 코로나환자가 증가했다는 것이다. 주지사는 주민들이 외출할 때 마스크를 착용하도록 요구할 뿐이며, 강압적인 시행은 지나친 것이라고 주장했다.

더불어 '록다운의 거짓말(the lie of the lockdown)'이라는 용어를 사용하며, "록다운이 효과가 있다면 왜 두번 세번 해야하나?"하고 지적했다. 플로리다에서 재차 록다운을 실시 하지 않을 것이라는 결심을 간접적으로 보인 것이다.

드샌티스는 또 경제 폐쇄에 따른 피해는 결국 (나가서 일해야 하는) 서민층에게 돌아가고, 혜택은 집에서 줌(Zoom 그룹 화상 교류 시스탬)일을 할 수 있는 상류층이 누린다는 계층간 이슈를 들고 나왔다.

뿐만 아니라 그는 백신을 접종하더라도 오랫동안 사회적 거리를 두라는 것은 지나친 것이라고 꼬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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