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정부 <올랜도센티널> 소송에 결국 공개... 41개 카운티에 확산
플로리다의 변종 사례는 대부분 전염성이 높은 영국 B.1.1.7 변종이었다. 일부 브라질 P.1 변종과 남아프리카 B.1.351 희귀 변종은 어느 지역서 발생했는지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플로리다 다음으로 감염자가 많은 주는 미시간주 617명이며, 텍사스가 420명으로 뒤를 잇고 있다. 이번 주정부 발표는 <올랜도센티널>이 지난 2개월 동안 주정부를 변종환자에 대한 공개를 요구한 데에 따른 것이다. 주정부는 <올랜도센티넬>과 민권 변호사들의 요청에도 불구하고 변종에 대한 정보 공개를 거부했었다. 주 정부가 정기적으로 연방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 제출하는 자료에 따르면, 선별된 샘플의 유전자 구성을 검사하는 연구소에서 124명의 환자가 보고된 지난 2월 7일 감염률이 최고조에 이른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건강 전문가들은 플로리다의 변종 바이러스 총계가 공개된 것보다 몇 배 더 높을 가능성이 있다고 주장한다. 플로리다에서는 COVID19 환자의 1% 미만이 변종 감염 여부에 대한 조사를 받고 있으며, 앨라배마, 텍사스, 뉴멕시코를 포함한 여러 주들보다 훨씬 낮은 비율로 검사를 받고 있다. 주 보건부 관리들은 이 문제에 대한 언론의 논평 요청에 응하지 않고 있다. 플로리다 변종 사례의 대부분은 메트로 마이애미에서 발견되었다. 전체 변종환자 912명 가운데 307명은 브라워드 카운티, 129명은 마이애미 데이드, 75명은 팜 비치에서 보고되었다. 중앙 플로리다의 경우 오렌지는 18명, 세미놀 16명, 오시올라 13명, 레이크 5명 순이었다. 론 드샌티스 주지사는 그동안 변종에 대한 우려를 대수롭지 않게 여겼지만, 많은 보건 관계자들은 변종 바이러스는 감염률이 높고, 현재 접종하고 있는 백신을 덜 효과적으로 만들어 집단면역에 크게 차질을 가져올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 CDC는 "지금까지의 연구를 보면 현재 승인된 백신으로 예방접종을 통해 생성된 항체가 변종 바이러스를 인식하고 있다는 점은 다행이다"라면서 "현재 면밀하게 더 많은 연구가 진행 중이다"고 전했다. CDC는 예방접종, 거리두기, 마스크 사용, 손씻기, 격리•방역 등 방역수칙을 준수해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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