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이트 라인 고다드 사장 발표… 탬파 잇는 ‘417노선’ 고수 밝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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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이애미와 올랜도, 그리고 탬파를 이을 고속철 브라이트라인. ⓒ 브라이트라인
 
(올랜도=코리아위클리) 김명곤 기자 = 마이애미와 올랜도를 잇는 플로리다 고속철 브라이트 라인이 2023년 초 서비스를 시작하면서 올랜도국제공항과 디즈니 역 등을 오가는 자동차와 셔틀밴 등을 운영할 예정이다.

패트릭 고다드 브라이트라인 사장은 10일 기자회견에서 승객들을 역으로 이동시키는 "모빌리티 오퍼링" 계획을 발표했다.

고다드는 "당연히 우리는 올랜도 내에서 기차역으로 빠르게 이동할 수 있는 '이동성'을 서비스로 제공할 예정이다. 우리 손님은 한 역에서 다른 역으로만 가는 것이 아니다. 그들은 자신이 있는 곳에서 가고 싶은 역으로 가도록 한다”라고 서비스 계획을 설명했다.

그는 이를 위해 ‘최첨단 앱을 사용하는 자체 브랜드 차량을 제공할 것이다”라면서 ‘이 차량들은 개인용 자동차, 셔틀 등으로 구성되고, 짧은 거리의 경우 전기 골프 카트가 사용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고다드는 더 자세한 내용이 앞으로 몇 주 안에 발표될 것이라고 말했다.

고다드는 브라이트라인이 올랜도 공항에서 탬파까지 이어지는 노선 계획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간 올랜도 지역 리더들은 ‘헌터스크릭-417노선’과 ‘인터내셔널 드라이-518노선’을 놓고 논쟁을 벌여 왔었다.

결국 브라이트 라인 측은 헌터스 크릭 커뮤니티에 인접한 417도로 노선을 선택, 4번 주간 고속도로를 따라 월트 디즈니 월드와 탬파 역에서 정차하는 경로를 선택했다.

"경로 변경에 10억 달러 비용 제공할 사람 없어"

고다드는 "시공성 측면과 비용 측면에서 실행 가능성이 가장 높은 최고의 프로젝트를 제공하고자 한다"라면서 유니버설 올랜도를 포함한 인터내셔널 드라이브 업체들이 518라인으로의 노선 변경을 요구해 온 것에 대해 난색을 표했다.

브라이트라인은 인터내셔널 드라이드지역을 운행하는 경로가 추가로 10억 달러의 비용을 발생시킬 것으로 추정했다.

고다드는 “지금까지추가 비용을 충당하거나 인터내셔널 드라이브 노선을 더 저렴하게 만들기 위한 새로운 옵션을 제공할 의사를 보인 사람은 없다”라면서 "우리는 문을 열고 토론을 열어두었다"라고 여지를 남겨 두었다.

한편 고다드 사장은 오는 11월부터 마이애미, 포트로더데일, 웨스트팜비치 사이의 고속철도 서비스가 재개될 것이라고 발표했다. 브라이트라인 열차는 그동안 전염병으로 운행이 중단되었었다. 요금과 운행 일정은 종전과 유사할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회견에서는 불법적으로 선로를 횡단하는 티켓팅 운전자를 위해 설치된 카메라의 파일럿 프로그램과 선로를 사용하는 사람을 감지하기 위한 적외선 센서를 포함하여 브라이트 라인의 전반적인 업그레이드와 관련한 광범위한 내용이 포함되었다.

수십 개의 횡단보도가 있는 사우스 플로리다의 브라이트라인 트랙에서 발생하곤 했던 여러건의 사고는 긴급한 대책을 요하는 사항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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