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 양성률 3.4%, 1차 이상 접종자 73%... 입원자도 대폭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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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플로리다주의 코로나19 감염이 매주 하락세를 지속, 집단면역이 이뤄졌다는 평이 나오고 있다. 사진은 플로리다주 레이크메리시 소재 퍼블릭스 약국 앞에 놓인 백신접종 안내판. ⓒ 코리아위클리
 
(올랜도=코리아위클리) 김명곤 기자 = 플로리다주의 코로나19 감염이 매주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일주일 간격으로 코로나 상황을 보고하는 주 보건국에 따르면 10월 22일까지 일주일간 1만5314건의 새 코로나 사례를 기록했다. 전주 1만9519건에 비해 4300건 감소한 수치로, 매일 2188명의 새 환자가 나왔다.

이로써 플로리다의 코로나19 누적 감염자수 363만5126명이 됐다. 전체 플로리다 인구의 약 17%가 코로나에 감염된 셈이다.

양성률도 3.8%에서 3.4%로 떨어졌다. 플로리다는 지난 1개월 이상 동안 5% 이하의 양성률을 보이고 있다. 전문가들은 양성률 5% 이하가 지속될 경우 집단면역이 이뤄진 것으로 보고 있다.

지난 일주일간 코로나19 백신접종을 받은 인구는 6만521명에서 6만287명으로 소폭 감소했다. 주간 접종자 수가 감소하고 있는 이유는 코로나19 감염세가 하락하고 있는데 따른 것으로, 당국은 미접종자에 대한 접종 권유를 계속하고 있다.

플로리다 전역에서 접종이 허용된 12세 이상 주민들 가운데 약 73%(1386만5300명)가 최소 1회 이상 백신접종을 완료했다. 2차까지 접종을 마친 주민은 1127만9765명에 이르고 있다.

일주일 간 코로나 관련 사망자 수는 944명으로 지난주에 보고된 1192명에 비해 248명이 감소했다. 주간 사망자수 집계는 2주 정도가 걸리기 때문에 이번주에 보고된 수치는 2주 전 통계라 할 수 있다.

이로써 10월 22일 현재 플로리다 전 지역에서 코로나19로 사망한 주민은 5만8803명에 이르렀다.

입원자도 계속 감소하고 있다. 백악관 보고서에 따르면 플로리다 전역에서 10월 13일부터 19일까지 2312명의 주민이 코로나19로 입원해 있다. 이는 이전 주 2969명에 비해 600명 이상, 그 이전 주 4901명에 비해 반절 이상이 감소한 수치다. 백신접종률이 높아지면서 그만큼 중증 환자도 줄고 있다는 반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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