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성년자 유혹 및 강간 혐의

(올랜도=코리아위클리) 박윤숙 기자 = 플로리다 출신의 한 남성이 베트남으로 여행해 현지 미성년자와 성관계를 가진 혐의로 종신형을 선고받았다.

연방 법무부 플로리다 중부지국이 20일 발표한 바에 따르면 세인트 피터스버그 남성 크리스토퍼 에드윈 데이(52)는 불법 성행위를 위해 두 차례 베트남으로 여행해 두 차례의 미성년자 유혹 및 강요된 불법 성관계 협의를 받고 있다.

데이는 2015년과 2016년에 베트남 미성년 소년들과 성관계를 갖기 위해 베트남으로 여행한 사실이 양국 수사관들에 의해 적발됐다. 데이는 영어 교사라는 미명하에 이같은 일을 저질렀고 소년들에게는 돈과 선물을 약속한 것으로 밝혀졌다.

탬파의 존 듀마스 수사 요원은 "미국의 법망은 미성년자들을 성적으로 학대하기 위해 해외로 여행하는 범죄자들을 끝까지 추적할 것이다"라면서 "탬파와 호치민 수사관들의 강력한 공조 덕분에 성적 약탈자가 더 많은 어린이들에게 해를 끼치는 것을 막았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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