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매가격 9.3% 상승, 매매량은 4%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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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랜도 지역의 주택매매 가격이 1년 전에 비해 상당폭 오른 반면 매매량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은 닥터필립스 지역 도로가에 세워진 ‘오픈 하우스’ 팻말.
ⓒ 코리아위클리

 
(올랜도=코리아위클리) 박윤숙 기자 = 올랜도 지역의 주택매매 가격이 1년 전에 비해 상당폭으로 오른 것으로 드러났다.

<에이피 통신> 25일자에 따르면, 오렌지, 세미놀, 볼루시아, 브레바드, 포크 카운티로를 포함한 중앙플로리다 지역의 2월 현재 주택 가격은 1년 전보다 9.3% 올랐다. 하지만 플로리다 전체 주택가격 상승폭 11%보다는 낮았다.

중앙플로리다 일부 카운티는 1년 전보다 두 자리수 이상의 가격 상승세를 보였다. 가령 브레바드 카운티는 1년 전보다 무려 18%나 중간가격이 오른 16만5000달러에 달했다. 볼루시아 카운티의 주택 중간가격도 13% 오른 15만5200달러였다. 이밖에도 포크 카운티는 7.4% 오른 15만1500달러였다. 전국적으로 매매가격은 4.4% 오른 20만800 달러였다.

하지만 중앙플로리다 지역의 2월 주택 매매량은 1년 전보다는 4% 떨어진 2201채 였다. 플로리다 주 전체 매매량이 소폭 상승한 것에 비하면 대조적이다. 전국적으로도 매매량은 7.1% 떨어진 것으로 집계되었다.

한편 중앙플로리다 지역의 콘도미니엄도 가격 면에서 강세를 기록했다. 매매량에서는 전체 주택의 4분의 1에 불과했으나 중간 가격은 1년 전에 비해 무려 14.8%나 오른 12만550 달러를 기록했다. 이 같은 상승폭은 주 전체의 상승폭보다 3배 가량 높은 것이다.

2월 기준과는 별도로 중앙플로리다 지역의 주택매매는 활발한 추세를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중앙플로리다 지역 경제분석가 브래드 오코너는 “최근 2개월 동안 중앙플로리다 지역의 주택매매는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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