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내 6곳 중 하나 차지, 지역민들 '깜짝'
 
tampa.jpg
▲ 미국 유력 시사주간지 타임지가 '세계 명소 50선'에 플로리다주 탬파시를 올려 지역민을 놀라게 했다. ⓒ time
 
(올랜도=코리아위클리) 김명곤 기자 = 플로리다주 탬파시가 갑자기 세계 유명 도시가 됐다.

<타임> 매거진은 올해 '세계 최고 명소(World’s Greatest Place)' 목록 50선에 탬파를 올렸다. 미국에서는 탬파 외에 캘리포니아 요세미티 국립공원, 오리건 윌라멧 밸리, 몬테나 보즈먼, 애리조나 투손, 워싱턴 D.C. 등 6개 장소가 목록에 올랐다.

지역민들은 트위터를 통해 탬파가 미국은 물론 세계에서 명성이 자자한 곳들과 함께 이름이 오른 것에 대해 놀라움과 기쁨을 표했다. 하지만 일부 네티즌들 사이에서는 의외라는 반응을 나타냈다.

제인 캐스터 시장은 "그동안 감춰졌던 탬파가 드러나게 됐다. 탬파에서 나고 자랐고, 이곳 시장으로 봉사하게 된것이 자랑스럽다"라고 썼다.

탬파에서 12년차 거주민 스캇 카터는 "탬파가 세계적인 도시라는 데 별 이의가 없다"라며 "직업상 여러 곳을 다니지만 언제나 '813(지역전화번호)'에 돌아오는 것이 행복하다"라고 트윗을 날렸다.

한 여성은 "무명의 탬파가 유명 도시가 되기까지 오랜 길을 걸어왔다"라며 기뻐했다.

그런가 하면 엘지 본즈라는 이름의 트위터는 "타임 매거진이 탬파를 세계에서 가장 훌륭한 장소로 꼽았다고? 뭔가 잘못됐어"라고 썼다.

케이트라는 여성은 "말도 안돼"라고 짧은 말을 남겼다.

한 남성은 "희귀한 도시가 목록에 올랐네. 탬파? 투손?... 워싱턴 DC 정도야 괜찮지"라고 전했다.

한편 <타임>은 탬파 베이 물길을 끼고 자리잡은 다운타운에 가장 큰 관심을 보였다. 잡지는 고급 호텔과 식당들이 포진한 워터 스트리트에는 35억 달러 규모의 신개발로 인해 새로운 식당들이 들어서고 있으며, 가장 최근에는 해상 테마의 고급 요리집 '더 펄(The Pearl)'이 문을 열었다고 소개했다.

또 2.6마일 강가를 따라 박물관, 공원, 식당, 상점 등이 들어서 있는 리버워크도 탬파가 여행지로 명성을 떨치는데 도움이 되었다고 매거진은 전했다.
  • |
  1. tampa.jpg (File Size:62.2KB/Download:15)
facebook twitter google plus pinterest kakao story band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2975 미국 낮의 해가 당신을 해친다 코리아위클리.. 16.06.10.
2974 미국 관상용 물고기를 식용으로 삼아라! 코리아위클리.. 16.06.10.
2973 미국 살인사건 일으킨 총기, 인터넷 판매 논란 불러 코리아위클리.. 16.06.10.
2972 미국 휴대전화 갑작스레 울리는 ‘앰버 얼러트’ 뭐지? 코리아위클리.. 16.06.10.
2971 미국 불체자가 살아가는 방법… 전문직 종사도 가능하다 코리아위클리.. 16.06.10.
2970 미국 한국, 유엔서 장애인권리협약 당사국회의 주재 file 뉴스로_USA 16.06.11.
2969 미국 올랜도서 최악의 총격사건 50명 사망... 일부 시신 미수습 [2] 코리아위클리.. 16.06.13.
2968 미국 기적의’ 곡물 퀴노아 인기 열풍 코리아위클리.. 16.06.17.
2967 미국 플로리다 기업 퍼블릭스, 포춘지 선정 전미 87위 코리아위클리.. 16.06.17.
2966 미국 디즈니월드 애니멀 킹덤 올해부터 대대적 변신 코리아위클리.. 16.06.17.
2965 미국 전자상거래 늘면서 미국 '배달 문화' 확산 코리아위클리.. 16.06.17.
2964 미국 수영장 소독제가 땀과 섞이면 위험 물질 방출 코리아위클리.. 16.06.17.
2963 미국 플로리다 국립공원 에버글레이즈는 ‘시체 처리장’? 코리아위클리.. 16.06.17.
2962 미국 미국 대학교육 이수 부적격 학생 부지기수 코리아위클리.. 16.06.18.
2961 미국 혼이 나가버린 올랜도.... '세상에서 가장 슬픈 도시'가 되다 코리아위클리.. 16.06.19.
2960 미국 올랜도 뒤덮은 5만 촛불 "동성애자도 보호 받아야" file 코리아위클리.. 16.06.21.
2959 미국 교과서 공부를 비즈니스 하듯 신중히 하라 file 코리아위클리.. 16.06.25.
2958 미국 플로리다 인기 주택시장… 큰 곳은 중부에 몰려 코리아위클리.. 16.06.25.
2957 미국 미국 사회의 회색지대, ‘슈가대디’ 원조교제 사이트 코리아위클리.. 16.06.25.
2956 미국 연방수사국, 올랜도 총기난사 사건 타임라인 밝혀 코리아위클리.. 16.06.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