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년 회계년도에 총 2786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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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근래 롱우드시 한 주택앞에 세워진 주택 경매판 모습. ⓒ 코리아위클리
 
(탬파=코리아위클리) 최정희 기자 = 탬파베이의 차압예고 건수가 주택시장 붕괴 이전 수준으로 회복되었다.

지난달 30일로 끝난 전년 회계연도 산출 결과 탬파를 아우르는 힐스버러 카운티 차압신청은 총 2786건이다. 이는 주택시장이 나락으로 떨어지기 시작한 2008-2009년보다 1만2400건이 낮을 뿐만 아니라 주택시장 거품이 터지기 바로 직전인 2006-2007년의 절반 이하를 밑도는 수치이다.

힐스버러 카운티 법원 서기인 팻 프랭크는 지역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근래 차압건수 감소는 근래 일반인들조차 쉽게 느낄 수 있는 부동산 회복세를 확실히 증명해주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모기지 은행들은 2008년부터 차압신청에 들어가기 시작, 글로벌 경제시스탬을 흔들었다. 2009년에 힐스버러 카운티에서만 신규 차압이 1만5164건이나 됐다.

2012년 10월까지는 최종 차압 판결이 확정된 주택들은 법원의 관할하에 경매에 부쳐졌다. 그러나 차압 적체로 인해 리얼 옥션(Real Auction)이라 불리는 회사가 운영하는 온라인 차압 방식이 채택됐고, 첫 달에만 이 회사가 경매한 주택은 총 3580개(6억600만달러)에 달했다.

법원측은 이같은 온라인 경매 시스탬에 힘입어 법원내 차압적체 문제가 상당부분 해결됐음을 인정했다.

모기지 체납 건수는 계속 감소 추세에 있어 앞으로 차압예고건 역시 하향세를 나타낼 전망이다. 지난 8월 현재 모기지 3달(90일) 이상 연체자는 4.8%로 나타났다. 이는 전년 동기 7.13%보다 훨씬 낮은 것이다.

한편 차압예고 신청 감소는 비단 탬파 뿐 아니라 올랜도와 마이애미 등 플로리다 주요 지역에서도 동일하게 나타나고 있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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