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폭행 만연 경종..네티즌들 용기있는 행동 찬사
뉴욕=민병옥기자 newsroh@gmail.com
한인으로 보이는 뉴욕의 한 아시안 여성이 성폭행에 대한 경각심(警覺心)을 촉구하기 위해 부상당한 사진을 올려 찬사와 응원이 이어지고 있다.
뉴욕에 거주하는 코라 김씨는 지난 14일 페이스북에 피범벅이 된 얼굴 사진을 올리고 “성폭행이 만연한 이 사회에 경종(警鐘)을 울리기 위해 얼굴을 공개했다”고 밝혔다.
김씨는 “집에 돌아오던 중 성폭행을 당할 뻔 했지만 맞서 싸웠다. 범인이 휘두른 주먹에 맞아 입술과 입 안쪽이 찢어져 11바늘을 꿰맸다”고 밝혔다.
김씨는 “도망가는 범인을 붙잡지 못해 화가 난다”면서 “성폭행은 장난이 아니다. 성폭행은 우리 주변에 매일 발생하고 있다는 사실을 사람들은 알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여성들이 성폭행범에 맞서 싸울 수 있도록 관심을 기울여줄 것을 호소한다”고 글을 맺었다. 네티즌들은 김씨의 용기있는 행동에 찬사를 보내며 SNS로 확산시키고 있다.
이들은 댓글을 통해 “끔찍한 일을 당하고도 이를 세상에 알린 코라 김은 세상에서 가장 용기 있는 여성이다”, “범인이 하루 빨리 붙잡히길 바란다” “성폭행 위험에 대한 경각심이 높아지길 바란다”고 뜨거운 응원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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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리뉴스>
Asian American Woman Fights Off Her Sexual Attacker In NY
https://www.facebook.com/CoraYKim/posts/1015761435524506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