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다시 기승 ‘우편물 도둑’

“집 앞 배달 소포,  잘 챙겨야” … 크리스마스 장식도 표적

 

[i뉴스넷] 최윤주 기자 editor@inewsnet.net

 

 

우편물 도둑이 돌아왔다. 추수감사절 이후 크리스마스 시즌으로 이어지는 연말까지는 1년중 가장 쇼핑규모가 큰 시즌이다. 
특히 요즘 들어서는 블랙 프라이데이와 사이버 먼데이 활용은 물론 크리스마스 선물까지 인터넷을 이용한 온라인 쇼핑이 대세를 이루면서 연말시즌에 소포배달이 급증하고 있는 게 사실.
때문에 해마다 이 맘때면 우편물 도난사건이 기승을 부리고 있다.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온라인 쇼핑으로 구매한 제품이 배송된 주택가를 노린 털이범들은 산책을 나왔다가 들어가는 주인처럼 행세하며 자연스럽게 소포를 몸 안에 집어 넣거나, 집 앞에 잠시 차를 정차한 후 재빨리 물건을 들고 도망치는 수법을 쓰고 있다.
더욱이 최근에는 낮시간에도 버젓이 절도행각을 벌이고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지난 15일(목) 달라스 최대의 부촌 중 하나인 하일랜드 파크 빌리지에서 소포를 훔친 혐의로 카일 알렌 캐시디가 체포됐다.
경찰에 따르면 캐시디의 차에서는 수많은 우편상자와 패키지가 적발됐으며 우편물에는 각기 다른 이름과 주소지가 적혀 있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캐시디는 최소 16달러에서 많게는 수천달러에 달하는 우편물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연말 도둑 기승을 소포에만 그치지 않고 있다. 집 외관의 크리스마스 장식을 훔쳐가는 일도 비일비재하게 일어나고 있다.
최근에는 포트워스 주택가에서 집 외관을 장식했던 전등과 레이저 라이트 등을 훔쳐가는 일이 발생했다.
경찰은 매년 11월 12월에는 소포 도난사건을 비롯해 크리스마스와 관련한 각종 도난사건이 많아지고 있다고 지적하고 주민들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 |
  1. 2.jpg (File Size:218.9KB/Download:27)
facebook twitter google plus pinterest kakao story band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515 미국 마이애미 이민 가족 여고생, 아이비리그 대학 모두 합격 file 코리아위클리.. 22.06.23.
514 미국 미 연방상원의원들, 초당적 총기규제안 합의... 총기참사 전환 신호탄 되나 file 코리아위클리.. 22.06.23.
513 미국 낙태 금지 법제화 시나리오를 여성쪽에 맞춘다면? file 코리아위클리.. 22.06.23.
512 미국 플로리다 감귤 생산, 2차 세계대전 초기 이후 '최저' file 코리아위클리.. 22.06.23.
511 미국 코너에 몰린 트럼프, 워싱턴 정치판서 살아남을 수 있을까 file 코리아위클리.. 22.06.27.
510 미국 플로리다 코로나 감염자 일일평균 1만6천명... 양성률 20%대 지속 file 코리아위클리.. 22.06.27.
509 미국 마이애미 한식 스테이크 하우스 '꽃', 플로리다 최초 '미슐랭 가이드' 별점 획득 file 코리아위클리.. 22.06.27.
508 미국 탬파베이 주택시장 열기 식나?... 모기지율 5.65%로 올라 file 코리아위클리.. 22.07.05.
507 미국 플로리다 민주당, 올해 의회 선거서 뒤집을 수 있을까? file 코리아위클리.. 22.07.05.
506 미국 '드래그 쇼' 반대하는 플로리다 주지사, 그 이유가 마뜩잖네! file 코리아위클리.. 22.07.05.
505 미국 시카고 독립기념일 퍼레이드 총격, 7명 사망 30여명 부상 file 코리아위클리.. 22.07.10.
504 미국 '자이언트 아프리카 달팽이' 탬파 지역서 발견 file 코리아위클리.. 22.07.10.
503 미국 플로리다 교통법규 위반 벌금, 분할 납부 허용 file 코리아위클리.. 22.07.12.
502 미국 플로리다주 신규 낙태금지법에 제동 걸렸다 file 코리아위클리.. 22.07.12.
501 미국 플로리다 유대교 단체, 낙태 금지법에 소송 건 이유는? file 코리아위클리.. 22.07.12.
500 미국 플로리다 등 보수적 남부 주들, 낙태 제한법 발효 file 코리아위클리.. 22.07.17.
499 미국 바이든 "새 총기 규제법 진정한 진전, 더 많은 조처 필요" file 코리아위클리.. 22.07.17.
498 미국 올해 플로리다주 예산 사상 처음 1천억 달러 돌파 file 코리아위클리.. 22.07.17.
497 미국 탬파 선샤인스카이웨이 철망, 자살 방지에 도움되네! file 코리아위클리.. 22.07.20.
496 미국 플로리다 자동차 보험료, 전국서 두번째로 높아 file 코리아위클리.. 22.07.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