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AAJ ‘증오에 맛서라’ 캠페인에 증오 사건 알려달라 당부

 

조지아의 대표적인 아시안계 시민단체인 ‘아시안아메리칸정의진흥협회’ 애틀랜타지부(AAAJA)에 인종비하 표현과 협박이 담긴 항의 문자가 전송돼왔다.

 

AAAJA는 지난 13일 신원 미상의 번호로부터 “칭 총 핑 퐁”, “문자를 멈춰라 그래곤 레이디” 등의 인종차별적인 항의 문자를 받았다고 18일 밝혔다.

 

이같은 문자메시지는 풀턴 카운티로 최근 이사 온 아시안 주민들을 대상으로 문자 유권자 등록 독려 캠페인을 벌인 후에 날아왔다.

 

AAAJA는 풀턴 카운티 주변의 주민들은 2016년 대선 이후 인종적, 종교적 차별 피해를 경험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AAAJA의 스테파니 조 사무총장은 “우리는 아시안 아메리칸과 남부지역의 이민자들의 권리를 보호하는 최전방에서 일해왔다”며 “유색인종을 겨냥한 이런 증오와 편견을 용납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AAAJ는 전국연맹 차원에서 ‘증오에 맛서라’(Stand Against Hatred)라는 캠페인을 2017년 초부터 시작했다. 이는 증오 문제를 경험한 사례들을 보고하면 이를 전문가들이 추적해 지역사회에 알리고 적절한 조치를 취하도록 돕는 것인데, 이 캠페인이 시작된 이래 전국에서 수백건의 사례들이 수집된 것으로 알려졌다.

 

AAAJA측은 증오 문제를 경험하면 이를 감추거나 넘어가지 말고, 이같은 사실을 알려 적당한 사람들이 적절한 행동을 할 수 있도록 도와야 한다고 강조했다.

 

AAAJ측은 웹사이트 www.standagainsthatred.org 로 증오 사건을 보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클릭시 이미지 새창.

▲아시안 시민단체 AAAJ가 추진중인 증오 사건 추적시스템 웹사이트 캡쳐.
  • |
facebook twitter google plus pinterest kakao story band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815 미국 플로리다 지난해 유선전화 이용자 14% 줄어 file 코리아위클리.. 21.09.02.
814 미국 대형식품점 '크로거', 배달로 플로리다 시장 경쟁 나선다 file 코리아위클리.. 21.09.02.
813 미국 플로리다 코로나19 감염자 4명 중 1명은 어린이 file 코리아위클리.. 21.09.02.
812 미국 올랜도 기독교 테마공원 '홀리랜드', 20년만에 완전 폐장 file 코리아위클리.. 21.09.02.
811 미국 올랜도 지역 유명 골프장들 공원으로 탈바꿈 file 코리아위클리.. 21.09.02.
810 미국 작년 증오범죄 12년만에 최고... 인종혐오 범죄, 전체의 62% file 코리아위클리.. 21.09.13.
809 미국 코로나 백신 부스터샷, 우선 화이자 접종자에게만 file 코리아위클리.. 21.09.13.
808 미국 볼루시아 카운티 식당 주인, 바이든 지지자 출입 금지 file 코리아위클리.. 21.09.13.
807 미국 플로리다 새 코로나 환자-입원자 하향 추세 file 코리아위클리.. 21.09.13.
806 미국 한여름에 내쫓기는 사람들... 세입자 퇴거 유예 조처 끝나 file 코리아위클리.. 21.09.13.
805 미국 플로리다주 학생 마스크 면제 의사 진단서 남발로 '시끌' file 코리아위클리.. 21.09.13.
804 미국 올랜도 공항 2분기 승객 6.5배 증가... 관광업계 희색 file 코리아위클리.. 21.09.13.
803 미국 연방정부 직원 및 100명 이상 업체 백신접종 의무화 file 코리아위클리.. 21.09.18.
802 미국 연방 자녀부양지원금 지급...일인당 최대 3600달러 file 코리아위클리.. 21.09.18.
801 미국 플로리다 코로나19 하락세 탔다... 새 감염자 하루 3400명 file 코리아위클리.. 21.09.18.
800 미국 대학 하나 없는 동네 이름이 '칼리지 파크', 이상한데? file 코리아위클리.. 21.09.18.
799 미국 플로리다 농림 장관, "플로리다산 농산물 구입해달라" file 코리아위클리.. 21.09.18.
798 미국 "코로나 중환자 치료 위해 물 소비 줄여 주세요" file 코리아위클리.. 21.09.18.
797 미국 정의용장관, 美외교협회(CFR) 초청 대담회 참석 file 뉴스로_USA 21.09.23.
796 미국 앤서니 파우치 "코로나19 추가 접종 결국 확대될 것" file 코리아위클리.. 21.09.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