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이미지 추락 트럼프책임만은 아니야”

 

Newsroh=임지환기자 nychrisnj@yahoo.com

 

 

지미 카터(93) 전 대통령이 방북할 수 있을까.

 

카터 전 대통령이 21일 조지아 주 플레인스의 자택에서 뉴욕타임스와의 인터뷰에서 “만약 내가 필요하다면 북한을 방문할 수 있다는 얘기를 허버트 맥매스터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에게 전달했다”고 밝혔다.

 

그는 대통령 시절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이었던 즈비그뉴 브레진스키의 장례식에서 허버트 맥매스터 국가안보보좌관을 만난 것으로 알려졌다.

 

 

800px-Jimmy_CarterJCWP.jpg

www.en.wikipedia.org

 

 

그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의 막말 대결에 대해 “나도 이같은 상황이 두렵다. 두 사람이 무슨 일을 할지 모르겠다”며 자신을 한반도의 평화사절(平和 使節)로 활용해달라는 뜻을 피력했다.

 

카터 전 대통령은 지난 1994년 1차 북핵 위기 때 전직 대통령으로는 처음 방북해 북핵 동결과 당시 김영삼 대통령과 북한 김일성주석의 회담 합의를 끌어낸 바 있다.

 

그는 트럼프 정부가 중국을 강하게 압박하는 데 대해 “우리는 북한과 특히 김정은에 대한 중국의 영향력을 지나치게 과대평가하고 있다. 김정은은 지금까지 한 번도 중국에 가본 적이 없고 중국에 영향을 받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그는 또한 트럼프 대통령의 막말과 잦은 변덕이 미국의 위상을 깎아내린다는 지적에 대해 “그게 트럼프 대통령만의 책임은 아니다. 미국의 위상은 옛날 같지 않다. 러시아가 (소련 수준으로) 돌아왔고 인도와 중국도 앞으로 전진하고 있다. 더 이상 미국의 시대가 아니다”라며 우회적으로 옹호했다.

 

한편 카터 전 대통령의 방북 의사에 대해 백악관은 부정적인 반응을 보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글로벌웹진 NEWSROH www.newsroh.com

 

  • |
  1. 800px-Jimmy_CarterJCWP.jpg (File Size:83.4KB/Download:30)
facebook twitter google plus pinterest kakao story band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995 미국 플로리다 주정부, 부자 동네에 백신 '편파적 공급' 의혹 file 코리아위클리.. 21.03.15.
994 미국 '서머타임' 14일 시작...오전 2시를 3시로 file 코리아위클리.. 21.03.15.
993 미국 플로리다 세인피 비치, 미국 ‘베스트 비치’ 1위 file 코리아위클리.. 21.03.15.
992 미국 바이든 "7월 4일엔 가족과 함께 바베큐 파티를" file 코리아위클리.. 21.03.22.
991 미국 연방정부, 1조9천억 달러 경기 부양책 최종 승인 file 코리아위클리.. 21.03.22.
990 미국 우주선 부품 주어갈 경우 '절도죄' 적용 file 코리아위클리.. 21.03.22.
989 미국 플로리다 주정부 주택보험 '시티즌스'에 빨간불 file 코리아위클리.. 21.03.22.
988 미국 플로리다 고속철 '브라잇라인' 디즈니까지 연결 file 코리아위클리.. 21.03.22.
987 미국 엣취! 중앙플로리다지역 꽃가루 시즌 한창 file 코리아위클리.. 21.03.27.
986 미국 "아시아계 증오 멈춰라"...'애틀랜타 총격 사건’ 규탄 시위 확산 file 코리아위클리.. 21.03.27.
985 미국 지난해 미국내 사이버 범죄 79만건, 1년새 70% 늘어 file 코리아위클리.. 21.03.27.
984 미국 콜로라도주 식품점 총기 난사, 경찰 포함 10명 사망 file 코리아위클리.. 21.03.27.
983 미국 플로리다주 증오 단체 68개, 인구 대비 전국 1위 file 코리아위클리.. 21.03.27.
982 미국 '코비드 밀물'에 달아오른 마이애미 주택시장 file 코리아위클리.. 21.03.27.
981 미국 플로리다 변종 코로나 환자 912명 '미국 최고치' file 코리아위클리.. 21.03.27.
980 미국 디즈니 월드 등 올랜도 테마파크 관광객 '우글우글' file 코리아위클리.. 21.03.27.
979 미국 플로리다 코로나19 접종연령, 50세 이상으로 낮춰 file 코리아위클리.. 21.03.27.
978 미국 올해 세금보고 한달 연장, 5월 17일 마감 file 코리아위클리.. 21.04.03.
977 미국 '개인간 총기거래 제한' 새 총기 법안 상원 통과할까? file 코리아위클리.. 21.04.03.
976 미국 바이든 "성인 90%, 4월 19일까지 백신 접종 마치도록 하겠다" file 코리아위클리.. 21.04.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