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미국과 세계를 위험에 빠뜨릴 수 있다"
미 정신과 의사들, 트럼프 정신 건강 긴급 검사와 치료 촉구

 

trump.jpg
▲ ‘정신과 의사들, 트럼프의 정신 건강 상태를 경고하다’ 제하의 기사를 다룬 <뉴욕타임스>.
 

(올랜도=코리아위클리) 현송-김명곤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미국과 전 세계를 극단적 위험에 빠뜨릴 수 있다"

예일대 의과대학 범죄 정신의학자 브랜디 리 교수는 23일 <뉴욕타임스> 오피니언란에 '정신과 전문의들이 트럼프의 정신 상태에 대해 경고하다(Psychiatrists Warn About Trump’s Mental State)’ 제하의 글을 통해 이같이 경고했다.

'도널드 트럼프의 위험한 사례: 27명의 정신과 의사와 정신 건강 전문가의 대통령 진단'이라는 책의 편집인인 리 교수는 트럼프 대통령의 심리적 불안과 그것이 초래할 위험에 대해 경고하기 위해 나선 정신 건강 전문가들이 현재 수천 명이나 된다고 전했다.

정신 건강 전문가에 의하면, 트럼프 대통령이 현재 평상시보다 더 불안정한 상태를 보이고 있다고 한다. 대상 기능 장애의 패턴으로는 현실 감각 상실 증가, 불안정의 뚜렷한 징후, 예측할 수 없는 행동, 대처수단을 찾을 때 폭력에 이끌리는 현상 등이라고 설명하면서, 이러한 패턴들이 트럼프 대통령의 현재 행동에서 찾을 수 있다는 것이다. 이는 미국과 세계를 극단적인 위험에 빠뜨릴 수 있다.

보통 정신 건강 전문가들은 위험 수위에 있는 사람들을 대상으로 일반적인 치료법인 격리, 무기 접근 가능성 차단 그리고 긴급 검사 등을 진행하는데, 트럼프는 대통령이라는 지위 때문에 이를 진행할 수가 없으며, 대통령의 권력과 대통령으로서 접근 가능한 무기들은 위험 가능성을 더 높일 것이라 한다.

브랜디 리 교수와 뜻을 같이하는 정신 건강 전문가들은 미국 의회에 트럼프 대통령의 긴급 검사를 촉구했다. 이와 관련하여 정신 건강 전문가들은 의학적 기준을 모두 충족시키면서 치료를 병행할 수 있는 별도의 독립적인 전문가 위원회 구성을 준비 중이다.

< CNBC >는 1일 더 상세한 내용의 기사에서 '브랜디 리 교수의 이러한 요구는 트럼프 대통령이 영국 극우 단체의 폭력 영상을 리트윗한 후에 나왔다'고 보도했다.

리 교수는 '트럼프 대통령의 행동에 기초해 보면 그의 대선 캠페인의 러시아 접촉에 대한 검찰 수사, 북한의 무력 위협, 자신의 지지도 감소에서 오는 스트레스로 인해 적대적으로 행동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 CNBC >는 리 교수의 주장과 관련하여 백악관에 문의했지만 답변이 없었다고 전했다.

현재 ‘38도 캠페인’ 온라인 사이트에는 트위터에서 트럼프를 삭제해 달라는 온라인 청원(http://bit.ly/2DBTWXk)이 진행 중이다.
 

trump2.jpg
▲ 트럼프의 정신 건강 상태의 검사를 촉구한 미국 정신과 의사들의 주장을 방송한 < CNBC >
 

(뉴스프로 번역팀의 도움을 받았습니다.)

  • |
facebook twitter google plus pinterest kakao story band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1095 미국 플로리다 로또 1달러에서 2달러로 file 코리아위클리.. 20.11.13.
1094 미국 플로리다 '최저임금 15달러' 개정안, 60% 찬성 문턱 넘었다 file 코리아위클리.. 20.11.14.
1093 미국 타임지 선정 꼭 읽어야할 책 100선, ’82년생 김지영’ 선정 file YTN_애틀란타 20.11.16.
1092 미국 텍사스 북서부, 코로나19 직격탄 … “환자는 넘치고 의료진은 부족” file YTN_애틀란타 20.11.16.
1091 미국 화이자 백신 임상 참가자 “백신에 대한 두려움 가질 필요 없다” file YTN_애틀란타 20.11.16.
1090 미국 트럼프, 플로리다에선 3.3%차 '낙승'... 남부 쿠바계 '몰표' file 코리아위클리.. 20.11.17.
1089 미국 조지아 선거 주무장관 “살해위협까지 받았다” file AtlantaK 20.11.17.
1088 미국 [단독] 미국 연방법원, ‘안전불감증’ 한국기업 중징계 file AtlantaK 20.11.17.
1087 미국 조지아 재검표, 결국 세금만 낭비한 셈 file AtlantaK 20.11.18.
1086 미국 바이든 행정부, 유학생 비자 정책 유연해 질 듯 file 코리아위클리.. 20.11.22.
1085 미국 플로리다 '모바일 운전면허증' 내년부터 등장 file 코리아위클리.. 20.11.22.
1084 미국 플로리다 민주당 '대선 패배', 내부에서 자성의 목소리 file 코리아위클리.. 20.11.22.
1083 미국 플로리다 '최저임금 15달러' 지지자들, "주 의회 방해 말라" file 코리아위클리.. 20.11.22.
1082 미국 플로리다주 2학기에도 온라인 원격수업 계속되나 file 코리아위클리.. 20.11.26.
1081 미국 오바마 회고록, 출간하자마자 ‘대박’ file 코리아위클리.. 20.11.26.
1080 미국 ‘추락 오명’ 보잉 737맥스, 운항 재개 승인 file 코리아위클리.. 20.11.26.
1079 미국 플로리다주 선거조사위원회, 투표 결과 공식 인증 file 코리아위클리.. 20.11.26.
1078 미국 올랜도 지역 주택, 내놓기 무섭게 팔린다 file 코리아위클리.. 20.11.26.
1077 미국 올해 허리케인 시즌 역대 기록 갈아 치웠다 file 코리아위클리.. 20.11.26.
1076 미국 미국 코비드19 대확산 속 3사분기 기록적 경제 성장 file 코리아위클리.. 20.12.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