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고다발 운전자 매년 20% 요율인상

67% 운전자 50달러 이상 할인전망

 

BC주 정부가 하늘을 모르고 올라가는 자동차 보험료에 대해 비용을 발생시키는 위험 운전자들에게 더 많은 보험료를 내도록 하는 보험요율 변경정책을 단행한다.

 

BC주 데비드 에비 법무부 장관은 9일 ICBC 보험요율을 25%의 위험운전자에게 보험료를 많이, 그리고 무사고 운전자에게 보험효를 적게 내도록 대대적으로 변경한다고 발표했다.

 

이번 요율변경으로 사고를 일으키지 않은 건전한 운전자 67%가 무사고 경력에 따라 보함 할인 혜택을 받게 된다. 주정부는 39%의 운전자가 50달러 이상의 보험료 할인을, 13% 이상이 50-100달러, 그리고 15%의 장기 무사고 운전자는 100달러 이상의 할인을 받게 된다고 설명했다.

 

반대로 33%의 사고 경력자나 위험 운전자들은 보험이 올라가게 된다. 전체 운전자의 11%는 50달러 이상, 5%는 50-100달러 사이이며, 17%의 사고가 많은 위험 운전자는 100달러 이상의 보험료를 더 지불해야 한다.

 

이번에 또 9년 이상 운전 경험자, 장애인, 나들이로만 차를 이용하는 시니어들을 위한 새로운 할인 요율이 도입됐다. 운전자 경력뿐만 아니라 자동차의 상태도 반영했는데, 우선 자동브레이크기술이 도입된 연간 주행거리 5000킬로미터 이하 자동차에도 할인 혜택도 새로 선보였다. 

 

처음 운전대를 잡는 L 운전자는 도시에 사느냐, 전원지역에 사느냐에 따라 130달러에서 230달러까지 추가 보험료를 내야 한다. 

그리고 한번 사고가 나면 보혐료 면책을 받는데 10년이 걸린다.

 

에비 장관은 "현재 ICBC보험요율이 30년 전에 만들어졌다"며, "보다 공정하게 보험료를 부담해야 한다는 원칙에 따라 자주 사고를 내는 위험 운전자들이 더 많은 부담을 지우도록 변경했다"고 설명했다. 또 작년 ICBC가 13억 달러의 적자를 내는 문제도 완화시킨다는 목적이다.

 

표영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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