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항 구역 흡연 금지...공항 통한 마리화나 소지, 운반은 캐나다 내에서만 30mg 허용
 
news_img1_1540232765.jpg

(사진: 캘거리 헤럴드) 

 

캘거리 공항 측이 여행객들에게 마리화나를 소지하거나 운반하는 행위를 자제하는 것이 좋을 것이라며 권고하고 나섰다. 
마리화나 합법화가 본격적으로 시행되고 있지만 공항 구역은 흡연이 금지된다. 그러나, 공항을 통한 마리화나 소지, 운반과 관련되어 공항 측에서도 어떤 법적인 결과가 나올지 모르기 때문에 안전한 여행을 위해 여행객들에게 마리화나 소지 및 운반에 대해 자제를 요청하고 나섰다. 
캘거리 공항 터미널 운영 디렉터 알란 론 씨는 “현재로선 캘거리나 캐나다 전역의 공항에서 마리화나와 관련된 구체적인 법령 시행에 따른 운영을 경험해 보지 않았기 때문에 이에 따른 결과를 예측할 수 없다”라고 밝혔다. 
현 법령상 캐나다 내에서 항공기에 소지,운반 할 수 있도록 허용된 마리화나는 30mg까지이다. 
공항 측은 마리화나를 소지할 경우 투명한 샌드위치 백에 넣어 검색대를 통과할 때 내용물이 보일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바람직할 것이라고 밝혔다. 
반면, 국제 항공의 경우 마리화나는 의료용, 레크리에이션 용을 불문하고 불법으로 규정되어 자칫 심각한 형사적 책임을 받을 수 있기 때문에 각별한 주의를 기울여야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미국의 경우 마리화나 소지는 엄격하게 금지되고 있으며 또한 외국에서 캐나다로 마리화나를 소지, 운반하는 경우도 여전히 불법이다. 
연방정부는 “캐나다 내에서는 합법이지만 미국으로 가지고 가는 것은 금지된다. 심지어 미국 내 마리화나가 합법화된 주로 이동할 때도 소지하는 것도 금지된다. 이를 위반해 적발될 경우 기소되거나 벌금, 또는 구금될 수 있다”라고 경고하고 있다. 
캘거리 공항 측은 허용된 30mg이상을 소지, 운반하는 여행객을 스크린할 계획이다. 이를 위반하는 여행객에 대해서는 캘거리 경찰에 통보할 수 있다고 밝혔다. (서덕수 기자)

  • |
facebook twitter google plus pinterest kakao story band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6255 캐나다 <송광호기자의 북녘 프리즘(조명)> 사무총장 14.04.12.
6254 캐나다 BC 주민들의 RCMP 신뢰도, 2012년보다 크게 상승 밴쿠버중앙일.. 14.05.08.
6253 캐나다 캐나다 엄마들이 원하는 '어머니의 날' 선물은? file 밴쿠버중앙일.. 14.05.08.
6252 캐나다 관광공사 김두조 토론토 지사장 인터뷰 file 밴쿠버중앙일.. 14.05.14.
6251 캐나다 클락 BC 주 수상, 어두운 이민 과거 공식 사과 file 밴쿠버중앙일.. 14.05.17.
6250 캐나다 [밴쿠버 중앙일보가 만난 사람] 41대 밴쿠버 한인회 이정주 회장 밴쿠버중앙일.. 14.09.13.
6249 캐나다 웨스트젯, 여행가방에 비용 청구한다 file 밴쿠버중앙일.. 14.09.18.
6248 캐나다 밴쿠버 시 vs CP 레일 갈등, 결국 법정으로 file 밴쿠버중앙일.. 14.10.04.
6247 캐나다 BC 주정부, 에볼라 전담 병원 지정 file 밴쿠버중앙일.. 14.10.24.
6246 캐나다 <2014 선거 캠페인> '커뮤니티를 위해 투표합시다' (1) file 밴쿠버중앙일.. 14.10.25.
6245 캐나다 캐나다 이슬람 사회, 폭력행위 비난 file 밴쿠버중앙일.. 14.10.25.
6244 캐나다 민주평통 '2014 통일 골든벨 개최' file 밴쿠버중앙일.. 14.10.28.
6243 캐나다 ‘세계 경제 포럼’ 남녀 평등 순위 발표, 캐나다 순위는? file 밴쿠버중앙일.. 14.10.29.
6242 캐나다 BC 교사연합, 새 노동연합 회장에 랜징어 후보 지지선언 file 밴쿠버중앙일.. 14.10.29.
6241 캐나다 시행 연기 컴퍼스 카드, 무엇이 문제인가 file 밴쿠버중앙일.. 14.10.30.
6240 캐나다 [중앙일보가 만난 사람] 40년 도자기 길을 걷고 있는 도암 선생, 첫 부부 전시전 열어 file 밴쿠버중앙일.. 14.11.01.
6239 캐나다 커피 소매가 상승, 팀 홀튼도 동참할까? file 밴쿠버중앙일.. 14.11.07.
6238 캐나다 캐나다 왕립 부대, 성급한 크리스마스 마케팅 비난 file 밴쿠버중앙일.. 14.11.08.
6237 캐나다 BC주 천연 자원 개발, 한국 투자 올 연말 가시화 file 밴쿠버중앙일.. 14.11.08.
6236 캐나다 올해 리멤버런스 데이, 예년보다 많은 시민 참여 file 밴쿠버중앙일.. 14.11.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