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은 둔화, 고용은 민간 주도 증가

제조업은 침체, 서비스업은 성장 유지

 

세계적으로 경기가 둔화되고 있는 가운데, 캐나다도 현재 성장세가 둔화되며 다소 경기가 약화되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연방통계청이 지난 29일(월) 발표한 경기분석(Economic Insights) 자료에 따르면, 캐나다 경제 상황이 작년 하반기부터 약세로 돌아섰다.

 

우선 2018년도 실질 GDP(국민총생산) 성장률은 1.8%로 2017년도의 3%에 비해 크게 낮아졌다. 성장률 상승에는 가계소비가 3분의 2를 차지할 정도고 크게 기여 했고, 전년에 비해 크게 늘어난 재화 수출도 일조를 했다.

 

하지만 가계지출이 2017년에 비해서는 크게 줄어 들면서 작년 4분기 GDP만 보면 0.1% 증가하는데 그쳤다. 결국 전체 GDP에 가계지출이 작년도에도 가장 크게 기여했지만 하반기 들어서 급격하게 지출이 감소했다는 분석이다.

 

작년에 또 비주거용 건축물과 기계 장비에 대한 투자도 전년도에 비해 크게 줄어 드는 등 기업체의 지출이 지난 4분기에 2017년도와 비교해 4%나 감소했다. 또 과열된 주택가격에 대한 조정이 이루어지며 주택에 대한 투자도 하반기에 크게 감소해, 4분기에만 3.9%가 떨어졌다.

 

노동생산성도 4분기에 0.4%가 하락하며 연속 2번이나 분기별로 하락을 기록했다. 

 

하지만 고용상황은 2018년 하반기에도 계속 양호한 상태를 보였는데, 주로 민간 분야에서 핵심 노동인력을 대상으로 고용이 증가했기 때문이다.

 

상품교역에 따른 무역적자는 작년에 48억 달러로 늘어났는데, 주로 에너지 수출 부진이 주요 원인이 됐다.

 

이외에도 경기상황에서 밴쿠버의 주택가격 하락과 1분기에 휘발유 가격 하락도 전체적으로 경기성장률에 부정적으로 반영됐다. 

 

이런 모든 상황을 감한 할 때 캐나다의 올 1분기 상황은 대체적으로 경기둔화세를 이어갔다는 결론이다.

 

밴쿠버 중앙일보 표영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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