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오전 12시를 막 넘긴 시간 발생한 화재로 처참하게 파손된 노스로드의 한 저층 아파트 모습.(사진=표영태 기자)

 

노스로드 따라 재개발 지역 위치

인근 아파트 한인, 재개발 갈등 호소

 

메트로밴쿠버의 한인 중심지인 노스로드의 한 저층 아파트에서 30일 자정이 넘은 시간 화재가 발생했다.

 

노스로드 코퀴틀람시의 포스터에비뉴 상에 위치한 한 3층 아파트에서 노스로드 서쪽 편으로 접한 세대에서 불이났다. 이 화재로 현재 아파트 전 세대가 대피를 한 상태이고 경비원들만이 아파트 단지 출입구를 지키고 있다.

 

해당 지역은 오스틴부터 시작해 버퀴틀람까지 이어지는 노스로드 대로 접해져서 재개발로 고층가 들어서는 건물들 사이에 있는 오래된 저층 아파트로 한인들도 많이 거주하는 주거지다.

 

30일 오전 현재 이번 화재에 대해 코퀴틀람 RCMP나 소방서는 별도의 화재원인은 물론 화재와 관련한 어떤 발표도 하고 있지 않다.

 

현재 노스로드를 따라 접해 있는 많은 저층아파트들은 개발업자의 새 아파트 단지 사냥감이 되고 있다. 그런데 입주자들끼리 개발업자의 집값 보상금 문제로 파느냐 마느냐를 두고 갈등이 종종 일어나는 곳이기도 하다.

 

화재가 난 아파트 인근의 또 다른 저층 아파트에도 한인이 6세대가 살고 있는데, 일부 개발업자 편을 드는 아파트 자치위원회 측 사람이 인종차별적인 편지까지 쓰며 빨리 팔라고 강합을 해 온다고 제보를 해 온 적이 있다. 이번 화재사고가 나고 난 뒤에 다시 연락이 온 한인은 "이전과 달리 더 협박이 심해지는 상황에서 해당 화재도 남에 일 같지 않다"고 불안감을 전해왔다.

 

밴쿠버 중앙일보 표영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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