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 OECD 국가 중 꼴찌

병상수 한국 많고, 캐나다 적고

 

지난 2일 발표된 2019년도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의 보건통계에서 캐나다인이 가장 건강하다고 느끼는 것으로 나왔다.

 

한국 보건복지부(장관 박능후)가 22일 발표한 'OECD 보건통계(Health Statistics) 2019'의 주요 지표별 각 국가의 수준·현황 분석자료에서 15세 이상 인구 중에서 주관적 건강인지율에서 캐나다인의 88.5%가 ‘본인이 건강하다고 생각’하다고 생각해 제일 자신감이 높았다.

 

복지국가로 불리는 뉴질랜드는 88.2%, 미국은 87.9%, 그리고 오스트레일리아는 85.2%로 나왔다. 반면에 한국은 29.5%로 가장 낮았으며, 일본이 35.5%로 그 뒤를 이었다.

 

영아사망률에서는 출생아 천 명 당 캐나다는 4.5명으로 높은 편에 속했고 한국은 2.8명으로 낮은 편에 속했다.

 

건강 위험요인을 보여주는 자료에서 흡연율에서는 캐나다는 12%인 반면 한국은 17.5%로 OECD 평균 16.3%보다 높았다.

과체중 또는 비만인구에서는 일본이 25%로 가장 낮았군, 한국이 35.7%로 다음으로 양호했으며, 캐나다는 59.1%로 OECD 평균 59.3%와 거의 비슷했다.

 

보건의료지원에서 2017년 기준으로 인구 천 명당 임상의사 수는 한국이 2.3명으로 역시 제일 낮아으며, 캐나다는 2.7명으로 OECD 평균 3.4명에 비해 낮으면서 밑에서 6번째로 낮았다.

간호인력에서는 인구 천 명당 OECD 평균이 9명이었는데 캐나다는 10명으로 많았으나, 한국은 6.9%로 상대적으로 적었다.

병상 수는 한국은 12.3개로 일본의 13.1개에 이어 두 번째로 많았으며, 캐나다는 2.5개로 OECD 평균 4.7개의 절반 밖에 없었다.

국민 1인당 의사 외래 진료 횟수에서, OECD 평균 7.1회인데, 한국은 16.6회로 가장 많았고, 캐나다는 6.8회로 중간 정도였다.

의약품 판매액에서 1인당 미달러로 PPP(각국 물가수준을 반영한 구매력평가환율)에서 캐나다는 647.9달러로 4번째로 높았고, 한국도 634.9달러로 6번째를 기록했다.

 

요양병원의 병사수와 장기요양 시설 침상수에서 한국은 60.9개로 룩셈부르크, 네덜란드, 스웨덴, 스위스 등 북서 유럽 복지선진국에 이어 5번째로 많았고, 캐나다는 한국에 이어 핀란드, 아이슬란드에 이어 8번째로 많았다.

 

밴쿠버 중앙일보 표영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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