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공식품 다량 섭취 시엔 건강 문제 가져올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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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기가 없는 햄버거 열풍에도 캘거리에 모인 쇠고기 생산업자들은 많은 소비자들이 채식을 위한 대체 식품으로 옮겨갈 가능성에 대해 우려하지 않는다고 전했다. 
캐나다 전역의 목장주들은 지난 13일부터 15일까지 진행된 캐나다 쇠고기 산업 컨퍼런스를 위해 캘거리를 찾아 강연과 패널 회의, 박람회 등에 참석한 바 있다. 
식물성 원료에서 단백질을 추출해 만든 100% 식물성 고기 ‘비욘드 미트beyond meat)' 버거는 A&W와 팀 홀튼스에서 판매되며, “유전자 변형 유기체, 대두 또는 글루텐을 사용하지 않고 고기처럼 보이고 요리하는 세계 최초의 식물성 버거”이자, “햄버거를 좋아하는 이들도 일반적인 쇠고기 패티와 구분할 수 없는 맛”이라고 홍보되고 있다. 
그러나 렛스브릿지에서 60km 떨어진 곳에서 목장을 운영하는 케니 호퍼는 “나는 이것이 잘못된 정보라고 생각한다”면서, 자신은 비욘드 미트가 건강한 대체식품이라고 느끼지 않고 고기와 같은 혜택을 가지고 있지 않기 때문에 이를 절대 먹지 않을 것이나, 누구나 자신이 원하는 것을 먹을 자유는 있다는 입장을 전했다.
지난 1월에 발표된 새로운 캐나다 푸드 가이드에서는 캐나다인들에게 식물에서 얻어진 단백질 섭취를 늘릴 것을 권고한 바 있다. 
그러나 일부에서는 비욘드 미트 버거나 이와 비슷한 제품도 모두 가공 식품이며, 가공 식품은 다량으로 섭취하면 건강에 문제를 가져올 수 있다고 지적하고 나섰다. 
그리고 레이몬드 지역의 조지 호퍼는 2003년에 맥도널드에서 미국에 식물성 패티로 만든 맥베지 버거를 출시했다가 결국 인기가 없자 메뉴를 없앤 바 있다면서, 이번 비욘드 미트 버거도 크게 영향을 미치지 못할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호퍼는 자신이 진실로 우려하는 것은 비욘드 미트 버거에 ‘미트’, 즉 고기라는 단어가 들어가는 것이라면서, 그들은 이를 ‘채식 샌드위치’로 바꿔야 할 것이라는 주장을 펼쳤다. (박연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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