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 시간당 4.13달러 적어
20년간 5.5% 포인트 개선
 
한국의 성별임금격차가 37.1%로 OECD 국가 중 최하위 수준인데, 캐나다는 상대적으로 임금격차가 작지만 여전히 두 자리 수의 차이를 보이고 있다.
 
연방통계청이 1998년-2018년 사이에 성별임금격차 분석자료를 7일 발표했는데, 여성이 시간 당 남성보다 13.3% 적게 임금을 받고 있었다.
 
25-54세 핵심노동인구 여성은 2018년도에 시간 당 평균 26.92달러를 벌었다. 반면 남성은 31.05달러를 벌어 여성이 4.13달러 적게 벌었다.
 
1998년에는 남성의 평균 시급이 27.51달러인 반면 여성은 22.34달러로 5.17달러 여성이 적게 시급을 받았다. 즉 남녀간 임금격차가 18.8%가 났다. 따라서 20년간 시급차이가 1.04달러 줄어들어 5.5%포인트의 개선이 된 셈이다. 이 사이 남성은 시급이 12.9% 오른 반면 여성은 20.5%가 올랐다.
 
이렇게 20년간 성별임금격차가 줄어 든 이유에 대해, 보고서는 우선 여성의 교육수준이 크게 높아졌고, 여성이 남성 고유직종 등이나 고임금 직종 참여율이 높아지는 등 남녀 노동자 특성 변화로 봤다. 특히 건설, 제조, 채광, 석유가스 추출 등 고임금이지만 신체적으로 힘들어 주로 남성 위주의 산업으로 분류됐던 분야에 여성들의 진출했기 때문이다. 또 다른 주요 원인은 1998년 주로 여성들이 상대적으로 저소득일수 밖에 없는 파트타임으로 고용됐던 반면 2018년도에는 풀타임 비중이 크게 늘어났기 때문이다.
 
하지만 아직도 성별임금차별의 3분의 2에 해당 하는 부분은 설명될 수 없는 변수로 남아 있다. 이런 이유로 꼽히는 요소로 여성이 출산이나 육아로 전체적으로 일 경험 연수가 짧다는 점 등이 제시됐다.
 
밴쿠버 중앙일보 표영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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