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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당첨자 타이 트린) 

 

앨버타에서 역대 가장 큰 로또 잭팟인 6천 5백만불의 주인은 1980년에 베트남을 떠나 캐나다에 정착한 ‘보트 피플(boat people)’, 타이 트린으로 드러났다.
63세의 트린은 캘거리 1000 338 Country Hills Blvd. NE의 Shell에 들러 커피와 로또 맥스, 로또 6/49 티켓을 구매했으며, 며칠 뒤 자신이 $6을 주고 무작위 숫자로 구매했던 로또 맥스 티켓을 스스로 확인해 본 결과 당첨 사실을 알게 됐다고 밝혔다.
그리고 트린은 “나는 티켓을 확인하고 또 확인했다”면서, 당시 아무에게도 당첨 사실을 알리지 않았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우선 당첨금을 은행에 입금할 것이며 현재로써는 이를 어떻게 사용할지 아무런 계획이 없다고 덧붙였다.
이로써 트린은 캘거리의 28번째 로또 맥스 당첨자가 됐으며, 이들이 수령한 금액은 총 1억 7천 2백만불로 드러났다. 한편, 이 중 8월 30일에 캘거리에서 판매된 5천만불짜리 1등 티켓은 아직 주인이 모습을 나타내지 않은 상태다. (박연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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