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00-758783364_Vft1iCAl_29c10a484acd9948

4월 19일 대구시 중구 계명대학교 대구동산병원에서 의료진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환자들이 입원한 병동으로 교대 근무를 위해 들어가고 있다. 연합뉴스

 

코로나19 '중국독감' 명명은 강력반대

한국 대표 적페언론 끝까지 우한코로나

 

코로나19 방역실패에 대한 비판을 모면하려는 트럼프 미 대통령과, 한국에서 코로나19 문제를 정쟁의 도구로 삼으려는 적폐세력의 기관지 역할을 하는 한국 적폐 언론의 공통점은 이번 코로나19를 중국 코로나로 몰아 진영논리로 만들려는 마타도어다. 그러나 캐나다인은 이런 관점에 대해 강력하게 반대하는 입장을 보였다.

 

여론설문전문기업인 Research Co.가 19일 발표한 코로나19 관련 여론조사에서 캐나다인의 75%가 코로나19를 '중국 바이러스' 또는 '중국 독감'이라 부르는 것에 대해 반대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주별로 보면 BC주는 78%로 사스카추언/마니토바주와 같이 가장 크게 반대를 했으며, 알버타주는 77%,  온타리오주는 75%, 대서양연해주는 76%였으며, 퀘벡주는 64%로 가장 낮았다.

 

2019년도 투표한 정당별로 보면, 보수당이 66%로 가장 낮은 반대를 보였고, 자유당이 77%였으며, NDP가 83%로 가장 크게 반대를 했다.

 

하지만 중국정부에 책임을 져야 한다는 질문에는 72%가 동의를 했다. 캐나다 정부가 중국 정부를 상대로 법적 대응을 해야 한다는 질문에는 찬반의 차이가 상대적으로 적어 31%가 찬성, 49%가 반대였고, 모른다가 20%였다. 

 

 

더 많은 사람이 이제 채식(vegetarian)이나 완전채식(vegan)을 해야 한다는데 대해 57%가 반대, 31%가 찬성을 했다.

 

코로나19 관련해 정부에 대한 만족도 설문에서 연방정부에 대한 만족도가 69%로 가장 높았고, 주정부와 자치시정부 만족도가 같은 64%였다.

 

BC주만 보면 연방정부 만족도가 67%, 주정부 만족도가 69%, 그리고 자치시 만족도가 56%로 나왔다.

 

코로나19 경제활동 제한조치와 관련해 경제활동 재개하고 더 이상 실직이 없도록 해야 하는 조치를 빨리 해야 한다고 강력하게 믿는다가 14%, 빨리 해야 한다에 어느 정도 동의한다가 15%, 좀 천천히 재개해야 한다는데 어느 정도 동의한다가 30%, 천천히 해야 한다를 강력하게 믿는다가 34%로 대다수가 신중한 완화조치를 요구했다.

 

한편 WHO(세계보건기구)가 지역 등의 이름을 병명을 넣지 말라는 가이드라인을 2015년에 만들었다. 그러나 일제시대부터 일제를 찬양하며 학도병 참전을 독려했고, 군사독재정권과 유착해 성장해 온 한국의 대표적인 언론들을 중심으로 정경유착 세력의 광고비로 연명하는 일부 사이비 경제기들이 끝까지 우한폐렴이나 우한코로나라는 명칭을 사용했다.

 

그러다 정부가 '대구 코로나19 대응 '범정부특별대책지원단' 가동'이라는 보도자료를 내자 이들 적폐 언론들과 대구지역의 이 벌떼처럼 정부가 대구 코로나라 명명했다고 벌떼처럼 비난을 하고 나섰다. 정부가 대구 코로나19라고 표현한 것이 아니라 대구에서 창궐하는 코로나19에 대한 대응이라는 뜻을 축약해 제목을 뽑은 것을 알면서도 현 정부를 비난해 4.15 총선에서 적폐세력을 다수당으로 만들려는 의도적인 공격이자, 코로나19에 범국민적으로 대응을 해도 모자란 판에 자신들의 이익을 위해 온 나라를 비생산적 정쟁으로 빠트렸다.

 

밴쿠버 중앙일보 표영태 기자

  • |
facebook twitter google plus pinterest kakao story band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2895 캐나다 코로나19가 낳은 인종혐오 범죄...동아시아인 위협 밴쿠버중앙일.. 20.05.15.
2894 캐나다 [밴쿠버총영사관 개설50주년 기념 추억소환 프로젝트] 응답하라 밴쿠버 1970 밴쿠버중앙일.. 20.05.16.
2893 캐나다 BC주정부 코로나19 서베이 진행 중...한인 입장 전달할 기회 밴쿠버중앙일.. 20.05.16.
2892 캐나다 트럼프에 볼모로 잡힌 캐나다 한인 이산가족들 밴쿠버중앙일.. 20.05.16.
2891 캐나다 응급사업신용대출 소규모 자영업까지 확대 밴쿠버중앙일.. 20.05.20.
2890 캐나다 호건 수상, 인종혐오범죄 강력 경고 밴쿠버중앙일.. 20.05.20.
2889 캐나다 포코 영아 유기 생모 신원확인 밴쿠버중앙일.. 20.05.20.
2888 캐나다 재외 한국인 27개국 121명 코로나19 확진 밴쿠버중앙일.. 20.05.21.
» 캐나다 캐나다인도 한국 적폐 언론과 생각이 다르다 밴쿠버중앙일.. 20.05.21.
2886 캐나다 상업용렌트보조 신청 25일부터 개시 밴쿠버중앙일.. 20.05.21.
2885 캐나다 한국정부, 특별여행주의보 5월 23일까지 연장 밴쿠버중앙일.. 20.05.22.
2884 캐나다 전 세계 재외문화원에서 ‘코로나19 함께 극복’ 메시지 전파 밴쿠버중앙일.. 20.05.22.
2883 캐나다 19일부터 미용실은 영업재개, 많은 식당들 아직 투고만 밴쿠버중앙일.. 20.05.22.
2882 캐나다 코로나19 BC주 뚜렷한 안정세, 하지만... 밴쿠버중앙일.. 20.05.23.
2881 캐나다 6.25전쟁 캐나다참전용사 마스크 전달 밴쿠버중앙일.. 20.05.23.
2880 캐나다 [22일 실시간 코로나19 업데이트] 캐나다, 중국보다 확진자 수에서도 앞질러 간다 밴쿠버중앙일.. 20.05.23.
2879 캐나다 25일부터 BC주부터 상업용렌트보조 접수 밴쿠버중앙일.. 20.05.26.
2878 캐나다 올해 고졸 평생 사라진 졸업식...가상공간 속에만 밴쿠버중앙일.. 20.05.26.
2877 캐나다 트뤼도 총리, "연 10일 유급 병가 도입" 추진 밴쿠버중앙일.. 20.05.26.
2876 캐나다 한국주도, 코로나19 인한 혐오, 차별 등 대응방안 논의 밴쿠버중앙일.. 20.05.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