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00-2394127488_P0miWKlN_80cfb199d717664

국세청 사이버 공격으로 지급에 차질 빚어

신청자들 쇼설미디어에 불안감·불만 표시

 

연방정부의 지원금에 의존하는 일부 국민들이 지난 몇 달 동안과 달리 최근 지원금이 제 때 임금되지 않아 불안해 하고 있는데, 이에 대해 캐나다 국세청 (CRA)은 이번 주 중에 입금을 할 예정임을 밝혔다.

 

연방정부는 코로나19 대유행으로 인해 직장을 잃거나 소득이 감소한 노동자들을 대상으로 캐나다응급지원금(Canada Emergency Response Benefit, CERB)를 지급해 왔다. 

 

하지만 최근 많은 신청자들이 온라인에서 금주 초에 입금되어야 할 지원금을 받지 못했다고 소셜 미디어에 글을 올리기 시작했다. 이들은 음식, 임대료 및 청구서를 충당하기 위해 월 2000 달러의 혜택에 의존하고 있는데, 이렇게 지급이 지연되는 것에 대해 캐나다 국세청 (CRA)으로부터 명확한 답변을 하지 않아 불만을 노출했다.

 

이렇게  좋지 않은 여론이 일자 CRA는 이번 주말까지 보조금을 입금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것이다.

 

CRA의 에티니 비람(Etienne Biram) 대변인은 최근 사이버 공격으로 인해 자격자에 대한 지급에 되도록 많은 주의를 기울이며 일어난 일이라고 설명하고, 지원금이 늦어도 금요일까지 입금 되도록 조치할 것이라고 밝혔다. CRA는 지난달 서비스와 연결된 수 천 개의 계정을 침투하려는 두 건의 사이버 공격을 확인한 후 온라인 서비스를 중단했었다.

해당 개인 계정과 비즈니스 계정 및 CRA 웹 사이트의 고객 서비스 연결 사이트는 추가 안전 조치를 위해 일시적으로 비활성화 되었다. 

 

 

저스틴 트뤼도 연방총리는 3일, 많은 캐나다인들이 CERB 지급 지연을보고하고 있다는 사실에 대해 처리 과정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트뤼도 총리는 "보조금 지급을 하는 데  몇 가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약간의 문제가 있을 수 있지만 처음부터 국민을 위해 계속해서 일을 중단없이 해 왔다"고 말했다.

 

많은 CERB 신청자들이 지난 월요일에 월별 혜택을 신청을 하며, 지난 몇 달 동안과 같이 1 ~ 2 일 이내에 입금을 예상했었다.  비람 대변인은 이메일에서 "CRA는 국민에게 CERB가 얼마나 중요한지 이해하고 있으며 자격이 있는 신청자들에게 반드시 지원금이 지급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또 비람 대변인은 "질 좋은 대국민 서비스를 위한 지속적인 노력의 일환으로 CRA는 신청서 접수 후 영업일 기준 3 ~ 5 일 이내에 계좌로, 수표로 지급하는 경우 영업일 기준 10 일 이내에 계좌 입금으로 CERB 지급한다는 목표를 갖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달 연방 정부는 CERB 시행을 한 달 더 연장하고 더 많은 사람들이 코로나19 대유행 기간 동안 재정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고용 보험 (EI)을 개편한다고 발표했다. 경제활동이 점진적으로 재개됨에 따라 지원 방법 전환을 통해 국민을 돕는 다는 목표다. 이를 위해 연방은 370 억 달러가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제도 변경에는 청구에 필요한 근무 시간에 대해 EI 시스템을보다 유연하게 만들어 자격이 되는 국민이 1 년 기간 조건에 보다 쉽게 자격을  얻을 수 있도록 한다는 내용이 포함된다.

 

밴쿠버 중앙일보

  • |
facebook twitter google plus pinterest kakao story band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2635 캐나다 캘거리, 도시 녹지에 염소와 양 푼다 CN드림 19.04.30.
2634 캐나다 메트로밴쿠버 가장 혼잡한 버스노선 10개는? 밴쿠버중앙일.. 19.04.30.
2633 캐나다 포트 무디, 달리는 차 유리를 깬 물체는 총알? 밴쿠버중앙일.. 19.04.30.
2632 캐나다 26일 저녁 써리 총격에 또 한 명의 희생자 늘어 밴쿠버중앙일.. 19.04.30.
2631 캐나다 "5월 3일 원주민과 함께 구름의 소리를" 밴쿠버중앙일.. 19.04.27.
2630 캐나다 유콘 준주에서 오로라 감상하기 밴쿠버중앙일.. 19.04.27.
2629 캐나다 밴쿠버 한인들을 위한 미래 공간 밴쿠버중앙일.. 19.04.27.
2628 캐나다 2월 누계 새 한인 영주권자 655명 밴쿠버중앙일.. 19.04.26.
2627 캐나다 외교부, 해외 "영사민원24" 23일부터 개시 밴쿠버중앙일.. 19.04.26.
2626 캐나다 북태평양 6개국 해양경찰 한자리…위기대응 협력 강화 밴쿠버중앙일.. 19.04.26.
2625 캐나다 캐나다 마리화나 접근 용이성 1위 밴쿠버중앙일.. 19.04.25.
2624 캐나다 세언협, 세계한인소통의 주역이 될 수 있을까? 밴쿠버중앙일.. 19.04.25.
2623 캐나다 밴쿠버 다문화, 한국 전통 혼례 미에 흠뻑 밴쿠버중앙일.. 19.04.25.
2622 캐나다 캐나다 여군 복장, 머리 규정 바뀐다 CN드림 19.04.24.
2621 캐나다 UCP, 2019년 앨버타 총선 승리, 보수정권의 귀환 CN드림 19.04.24.
2620 캐나다 밴쿠버 방문 설훈 국회의원, 재외국민 위한 비례대표·동포청 고려 밴쿠버중앙일.. 19.04.20.
2619 캐나다 전문가도 예측할 수 없는 가상현실의 미래 밴쿠버중앙일.. 19.04.20.
2618 캐나다 연휴에 주말까지... 4/20 참가자 크게 늘 듯 밴쿠버중앙일.. 19.04.20.
2617 캐나다 한적한 소도시서 집단 총격... 4명 사망 밴쿠버중앙일.. 19.04.19.
2616 캐나다 금호환경, '캐나다 음식물쓰레기 맡겨주세요!' 밴쿠버중앙일.. 19.04.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