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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프트웨어, 웹, 클라우드 개발 전문가

기존 2개 빌딩 임대 늘려 총 35층 사용

 

 

아마존이 밴쿠버에 IT 관련 회사를 세우고 총 3천 명의 기술 전문 인력을 고용한다. 이와 별도로 토론토에도 새 사업장을 만들어 5백 명을 채용할 예정이다.

 

밴쿠버 사업 담당 제스 도허티(Jesse Dougherty) 부사장은 28일 밴쿠버가 지닌 “엄청난 IT 인재풀”에 기대를 건다면서 밴쿠버에서의 사업 확장 계획을 밝혔다. 그는 새 회사의 구체적인 사업을 밝히지 않으면서도 “이 지역에서는 상상할 수 없었던 세계적 규모의 사업을 캐나다인과 함께 일궈내고자 한다”고 말해 새 회사의 사업 성격과 규모를 짐작케 했다.

 

 

그가 밝힌 바에 따르면 밴쿠버 내 아마존사의 물리적인 규모도 그만큼 커진다. 아마존사는 2023년까지 현재 사용하고 있는 ‘더 포스트(the Post)’ 빌딩 안에 사무 공간 6만3천 제곱미터를 더 임대해, 북쪽 타워 18층과 남쪽 타워 17층 등 총 35층을 쓰게 된다.

 

도허티 부사장은 이 사무 공간이 주로 IT 계통의 전문 인력으로 채워지는데, 이를 위해 소프트웨어 개발 엔지니어, 웹사이트 디자이너, 클라우드 솔루션 전문가, 인공지능 언어 개발 전문가 등을 채용한다고 밝혔다.

 

관계 전문가들은 이번에 아마존의 새 사업이 밴쿠버에 유치된 것이 그리 놀랄 일이 아니라는 반응이다. 실리콘 밸리에서부터 시애틀까지 이르는 첨단 IT 벨트가 제반 환경과 인력자원이 좋은 밴쿠버로 확장되는 것을 시간문제로 봤기 때문이다. 또한 밴쿠버가 제공하는 깨끗한 자연환경과 여러 야외활동의 기회는 삶과 일의 균형을 중요시하는 IT 고급 인력을 확보하는 데 큰 인센티브로 작용한다는 게 이들 전문가의 중론이다.

 

한편, 아마존사는 토론토에도 베이 스트리트(Bay St) 상에 사무 공간 만2천 제곱미터를 임대해 새 사업을 시작하고 이를 위해 신규 직원 500명을 고용할 계획이다. 관계자는 이르면 내년 여름께 새 사업장이 업무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아마존사는 지금까지도 캐나다에 110억 달러를 투자해 총 6만7천 명을 고용함으로써 중추 IT 기업으로 손꼽힌다. 이번 사업 확장을 통해 캐나다 경제와 고용에 대한 기여가 더욱 커질 것으로 기대된다.

 

밴쿠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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