앨버타 관광청의 CEO인 데이비드 골드스타인은 늘어나는 코비드-19 케이스도 앨버타 관광산업이 장기적 회복 전략을 세우는 것을 막을 수는 없다며, “케이스가 늘어나는 것을 주시해야 하지만, 목표를 세우고 이를 실행에 옮기는 것을 주저해서는 안 된다.”라고 전했다. 골
드스타인은 “캐나다 전체적으로 억눌린 수요가 터지는 포인트가 있을 것이다. 특히 1월부터 3월 사이에 일 년간 여행을 못한 사람들에게 앨버타가 안전하고 흥미로운 곳이라고 알릴 계획이다.”라고 덧붙였다. 캐나다 정부의 마케팅 및 리서치 조직인 데스티네이션 캐나다의 CEO로 5년을 지냈고 캐나다 관광산업 연합의 CEO로 5년을 지낸 골드스타인은 어려운 시기에 앨버타 관광청의 CEO 자리에 올랐다.
팬데믹 이전의 앨버타 관광산업은 89억 불 규모의 산업으로 22,000개의 비즈니스와 73,000개의 일자리를 보유한 산업이었다. 하지만, 바이러스의 영향을 받은 올해는 63% 하락한 35억 불 수준에 머무르고 있다. 골드스타인은 전례 없는 위기 상황으로 인해 여행 분야에 얼마나 많은 비즈니스와 일자리가 영구적으로 사라졌는지 알 수 없다며, 관광산업의 회복은 앨버타 경제 및 경제 다각화 뿐만 아니라 캐나다 전체적으로도 중요한 사안이라고 전했다.
골드스타인은 “앨버타는 캐나다는 물론 국제적으로도 알려진 최고의 여행지이다.”라며, “국제 여행이 재개되면 앨버타는 캐나다 전체의 성공을 위해 더 큰 성공을 이뤄내야 한다. 그리고 앨버타는 이를 이룰 수 있다고 생각한다.”라고 설명했다. 골드스타인도 코비드-19가 앨버타 여행 분야에 미치는 심각한 영향을 간과할 수는 없지만, 산업이 회복된다면 앨버타 관광산업의 수익이 향후 3-4년 안에 2019년의 두 배 수준으로 뛰어오를 수 있다고 믿고 있다.
골드스타인은 “여행자들이 여행을 다시 하기 위해서는 정부 및 보건 당국과의 긴밀한 협업을 해야 한다. 최근 캘거리 공항에서 빠르게 코로나 검사를 할 수 있는 파일럿 프로그램은 매우 중요한 한 걸음이다.”라고 덧붙였다. 앨버타는 공항과 국경에서 빠른 코비드-19 검사를 진행하여 여행자들이 도착과 함께 시작되는 격리를 최소화하는 프로그램을 시도하고 있다. 현재 캐나다로 돌아오는 영주권자 및 시민권자만이 파일럿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다.
골드스타인은 다음 단계가 앨버타를 방문하는 주민들과 국내 여행자들을 위한 전략을 만드는 것이라며, 캐나다 국민들이 따뜻한 남쪽으로 여행을 가지 못하기 때문에 스키 리조트들에게 좋은 시즌이 될 수도 있다고 전망했다. 골드스타인은 “억눌린 수요를 촉매제로 국제 여행자들을 다시 받을 수 있을 때까지 여행 산업을 다시 만들어 나갈 수 있다.”라며, “산업 전문가들과 이야기를 나누었고 모두가 수요에 대해 확신을 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이남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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