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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스틴 트뤼도 연방총리는 24일 기자회견을 통해 캐나다가 코로나19(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COVID-19) 백신 자체 생산 능력이 부족하기 때문에 캐나다 국민들이 백신을 접종할 수 있는 시기는 다른 백신개발 선도국에 비해 늦을 수 밖에 없다고 시인했다. 트뤼도 총리는 "캐나다는 자체적으로 코로나19 백신을 생산할 능력이 없다는 사실을 기억하라"며, "캐나다는 십 여 년 전에는 자체적으로 백신 개발 의약품 시설을 갖추고 있었다"고 말했다. 트뤼도 총리는 미국, 독일, 영국 등이 자체적인 의약품 시설을 갖추고 있다는 사실을 들어 캐나다도 우선적으로 이런 시설을 갖추어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현실적으로 캐나다는 2021년 초가 되어야 첫 백신이 도착할 것으로 예상된다. 

 

 

밴쿠버 중앙일보 표영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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