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00-1934279980_lKyxwIjg_d157cc689299c0e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 확산 우려 고조

“시간 얼마 남지 않았다” 신속 대처 요구

 

 

캐나다 내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의 확산이 우려되고 있는 가운데 BC주로의 감염 확산을 차단하기 위해 주정부가 주 사이의 이동을 통제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이 주장을 편 전문가는 또한 이 이동통제가 그나마 실효를 볼 수 있는 시한이 그리 많이 남지 않았다고 역설했다.

 

SFU대학 국제보건 전문가 켈리 리(Kelley Lee) 교수는 19일 CBC 한 방송에 출연해, 캐나다, 미국, 홍콩 등지의 전염병 전문가들과 공동으로 연구한 결과 전염병 유행 초기 인구의 이동통제가 얼마나 바이러스 확산을 차단하는데 주효한 지 증명해낼 수 있었다면서 BC주가 바로 이런 조치를 취해야 하는 상황에 직면해 있다고 말했다.

 

이는 캐나다 타주에서의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에 의한 감염자가 늘고 있는 상황을 염두에 둔 발언으로 리 박사는 이 바이러스가 BC주로 확산해 들어오는 것을 막기 위해 정부가 발 빠른 행동에 나서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동통제가 실효를 볼 수 있는 시한이 얼마 안 남았다”고 말했다.

 

 

BC주 정부도 영국, 남아프리카공화국 변이 바이러스의 확산 가능성을 우려해 감염 차단을 위한 극단적 방법까지 염두에 두고 있다. 정부는 지난주 발표를 통해 타주에서 BC주로 들어오는 차량, 항공편 등의 통제를 취할 수 있는지에 대한 법리 검토에 들어갔다고 밝힌 바 있다.

 

또한 연방정부도 캐나다 전역에 걸친 주간 이동통제를 심각하게 검토 중인 것으로 최근 저스틴 트뤼도 연방총리는 밝혔다. 일부 언론은 연방정부가 이 조치에 대한 결정을 내리는 시점이 아주 임박해 있다고 보도했다.

 

한편, 주 공공보건책임자 보니 헨리(Bonnie Henry)박사는 주초 정례 브리핑에서 타주로의 불필요한 여행을 자제해 달라고 요청했다. 하지만 이것을 강제하는 행정 금지명령은 아직 내려지지 않아 이 같은 요청은 권고에 그친 상태다.

 

리 박사도 주간 이동통제가 얼마나 극단적인 방법인지에 대해 공감하면서도 주간 이동의 양상을 모니터링하는 시스템이라도 갖춰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주간 이동을 허용해도 타주에서 들어오는 사람들에게 백신 접종을 강제하는 등 BC주 주민의 안전을 도모할 방법을 강구하는 방식으로 해야 한다”고 말했다.

 

밴쿠버 중앙일보

  • |
facebook twitter google plus pinterest kakao story band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4075 캐나다 에지워터 카지노 건물, 다시 컨벤션센터로 밴쿠버중앙일.. 18.07.26.
4074 캐나다 밴쿠버박물관을 빛낼 한국의 전통과 현대 문화 밴쿠버중앙일.. 18.07.28.
4073 캐나다 "랭리 한인사회를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밴쿠버중앙일.. 18.07.28.
4072 캐나다 해외여행, 이것만은 알고 가세요 밴쿠버중앙일.. 18.07.28.
4071 캐나다 노틀리 주정부, 클린 기술 혁신에 7천만 달러 투입 발표 CN드림 18.07.31.
4070 캐나다 외교부 사실상 골프금지령?…"공관 골프회원권 정리하라" 밴쿠버중앙일.. 18.08.01.
4069 캐나다 밴쿠버, 높은 주택가격에 살기 좋은 도시 순위 저조 밴쿠버중앙일.. 18.08.01.
4068 캐나다 제17차 세계한상대회 사전등록 D-30, 9월2일 마감! 밴쿠버중앙일.. 18.08.03.
4067 캐나다 병무청 모든 병적증명서 인터넷 발급 가능 밴쿠버중앙일.. 18.08.03.
4066 캐나다 [교통경찰 JJ KIM이 알려주는 BC주 교통 법규-2] 교통신호 이것만은 알아둬야 한다 밴쿠버중앙일.. 18.08.03.
4065 캐나다 세계한인법률가회, 한국외교부와 업무협력약정 체결 밴쿠버중앙일.. 18.08.08.
4064 캐나다 한인회관 관리할 재단 새로 꾸린다 밴쿠버중앙일.. 18.08.08.
4063 캐나다 이상 고온과 산불에 밴쿠버 공기의 질까지 위험경고 밴쿠버중앙일.. 18.08.10.
4062 캐나다 이재정 교육감 "4차산업혁명 시기 교육이 중요하다" 밴쿠버중앙일.. 18.08.10.
4061 캐나다 ICBC 보험료율 대대적인 수술 단행 밴쿠버중앙일.. 18.08.10.
4060 캐나다 한국, 캐나다를 통해 목조건축 메가트렌드를 바라본다 밴쿠버중앙일.. 18.08.18.
4059 캐나다 한국 국적자 대마초 손대면 한국 감옥으로 밴쿠버중앙일.. 18.08.18.
4058 캐나다 BC주는 불타고 있다. 밴쿠버중앙일.. 18.08.18.
4057 캐나다 중국이 평가한 캐나다 대학의 세계 순위는... 밴쿠버중앙일.. 18.08.22.
4056 캐나다 이영은, 밴쿠버 공무원... 미스퀸코리아 본선 진출 밴쿠버중앙일.. 18.08.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