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00-1934279980_HKAjJDzQ_877c7ad447eccfa

 

 

RCMP 남성 고객 연행 조사 중

고객이 직원 다수 주먹으로 쳐

 

 

버나비 소재 한 캐네디언 타이어 매장에서 마스크 쓰기를 거부하는 고객과 이를 강제하는 보안요원 사이에 격렬한 몸싸움이 벌어져 경찰이 사건 조사에 들어갔다.

 

버나비 RCMP는 마린 웨이(Marine Way) 선상 마켓 크로싱(Market Crossing) 스트립몰 내 위치한 캐네디언 타이어 매장에서 지난 22일 오후 이 같은 사건이 벌어졌다면서 이 과정에서 고객이 매장 요원 다수를 주먹으로 쳤다는 주장이 나와 진상 조사를 벌이는 중이라고 밝혔다.

 

사건 당시 한 고객이 상황을 녹화한 비디오를 보면 남성 고객 한 명을 직원으로 보이는 남자 5명이 제압하기 위해 몸싸움을 벌이는 장면이 포착돼 있다. 이 영상에서 남성은 직원들을 향해 “날 건드리지 마라. 내 인권은 너희가 말하는 마스크 착용 의무보다 앞서 있다”라고 외치며 강렬히 저항했다.

 

그는 또 자신의 휴대전화를 꺼내 상황을 녹화하려는 시도를 보였으며 힘으로 제압되는 과정에서 “숨을 쉴 수 없다. 숨을 쉴 수 없다”라는 말을 반복함으로써 미국에서 발생한 경찰에 의한 흑인 진압 사건을 연상케 했다.

 

RCMP는 이 영상에 담겨 있지 않지만 이런 실랑이 와중에 남성이 직원 여러 명을 주먹으로 가격했다는 주장을 접수하고 이 남성을 경찰서로 연행해 조사 중이다. RCMP는 또 사건이 처음에 어떻게 시작됐는지에 대해서도 주목해 들여다보고 있다.

 

현장 목격자 진술에 따르면 문제의 남성은 마스크를 쓰지 않은 채 매장을 돌아다녔으며, 이를 발견한 보안요원이 이 남성에게 마스크를 쓰거나 매장을 떠나줄 것을 요구했으나 두 가지를 모두 거부하면서 사건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됐다.

 

RCMP는 이 제압 과정에서 한 요원이 남성의 손목에 수갑을 채우려 시도한 사실을 확인하고 매장의 사설 보안요원이 쓸 수 있는 완력의 한계가 어디까지인지, 이 한계가 현장에서 지켜졌는지 등을 조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밴쿠버 중앙일보 

  • |
  1. 캡처.JPG (File Size:29.7KB/Download:15)
facebook twitter google plus pinterest kakao story band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4175 캐나다 메트로밴쿠버를 뒤흔들 다양한 한국문화가 한자리에서 펼쳐진다! 밴쿠버중앙일.. 18.05.19.
4174 캐나다 밴쿠버 아파트서 총격전으로 임산부 유산 밴쿠버중앙일.. 18.05.19.
4173 캐나다 노틀리 주수상, “국제 유가 급등에 의존하지 않겠다” CN드림 18.05.23.
4172 캐나다 에드먼튼 방문한 트뤼도 총리, 트랜스마운틴 진행 기대감 상승 CN드림 18.05.23.
4171 캐나다 얼굴에 검은 칠 하고 흑인 분장한 교사 논란 CN드림 18.05.23.
4170 캐나다 알버타 수상, “나 수상회의 안가" 속 뜻이... 밴쿠버중앙일.. 18.05.23.
4169 캐나다 다양한 한국문화가 어우러진 총영사배 태권도 대회 밴쿠버중앙일.. 18.05.23.
4168 캐나다 NDP정부, 한인 노인들을 위해 'BC주 고령자 안내서' 한글판 제작 밴쿠버중앙일.. 18.05.23.
4167 캐나다 코퀴틀람 피아노 강사 10개 성폭력 혐의 입건 밴쿠버중앙일.. 18.05.23.
4166 캐나다 초등학교 학생들의 오지체험학습 Hancatimes 18.05.23.
4165 캐나다 퀘벡 산 농산물, 원산지 표기 의무화 Hancatimes 18.05.23.
4164 캐나다 여학생, 노인아파트에서 재능기부하며 무료로 생활 Hancatimes 18.05.23.
4163 캐나다 두 살배기Rosalie살해사건의 유력한 용의자 엄마 체포 Hancatimes 18.05.23.
4162 캐나다 몬트리올시, 시민들과 함께 봄맞이 대청소 실시 Hancatimes 18.05.23.
4161 캐나다 이번 여름, Montréal-Trudeau 공항 대대적인 정비공사 시작 Hancatimes 18.05.23.
4160 캐나다 환자들과 함께 노래하는 의사 선생님 Hancatimes 18.05.23.
4159 캐나다 몽로얄의 동서연결도로, 6월 2일부터 잠정 폐쇄 Hancatimes 18.05.23.
4158 캐나다 마약성분 초콜릿으로 절도행각 벌인 용의자 송환 Hancatimes 18.05.23.
4157 캐나다 캐나다 국가 명성 세계 1위, 기업 브랜드 1위는? 밴쿠버중앙일.. 18.05.25.
4156 캐나다 세계에서 한국 여권 인기 높아, 간수 잘 해야 밴쿠버중앙일.. 18.05.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