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straZeneca's COVID-19 visual resources

 

캐나다 보건부(Health Canada)는 지난 14일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이 매우 드문 확률로 혈전을 유발할 수 있지만, 여전히 매우 안전하고 효과적이기 때문에 계속해서 공급할 것이라고 밝혔다.

 

보건부는 혈전 가능성에 대한 정보를 백신의 라벨을 업데이트하고 있지만 이미 백신을 통해 혈전을 경험한 환자들에게만 백신 접종을 받지 않도록 권장하고 있다.

 

캐나다 보건부의 수프리야 샤르마(Supriya Sharma) 수석 의료고문은 “캐나다 보건부가 여전히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의 이점이 더 크다는 점을 인용해 계속해서 백신 접종을 진행하며, 특정 연령층이나 성별에 대한 백신 사용을 제한하지 않는다”라고 언급했다.

 

이미 지난 3월 29일에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55세 미만의 사람들에게 사용하지 말 것을 권고했던 캐나다 국립접종자문위원회(NACI) 또한 12일 성명을 통해 “곧” 해당 지침을 업데이트할 것이라고 밝히며, 그전까지는 해당 권고안을 유지한다고 덧붙였다.

 

모든 주는 위원회의 권고안을 따르는 데 동의했으며, 이는 55세 이하 여성들에게 더 자주 혈전이 발견되고 나이가 들수록 코로나19 위험성이 높아진다는 초기 보고서에 근거한 결정이었다.

 

영국 규제당국은 최근 캐나다 보건부와 마찬가지로 백신이 모든 사람에게 안전하다고 말했지만, 영국 국립접종자문위원회는 코로나19로 인한 중증질환 위험이 가장 낮은 30세 미만에 백신을 투여하지 말 것을 권고했다.

 

덴마크는 지난 14일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전면 중단했다. 이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사용을 완전히 중단한 첫 번째 국가이다.

 

혈전 증후군은 백신에 의한 면역 혈전 혈소판감소증의 줄임말로 VIPIT라고 불리며, 인체의 면역체계가 혈소판을 공격해 응혈로 이어질 때 발생하며 치료가 가능하다.

 

현재 캐나다에서는 55세 이상의 퀘벡주 여성 한 명만이 이 사례가 보고되었다.

 

4월 3일까지 캐나다에서 확인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투여량은 48만 회이다. 국제 보고서에 따르면 덴마크에서 투여된 4만 투여량당, 독일에서는 10만 투여량당, 영국에서는 25만 투여량당 1차례의 혈전이 보고되었다. 이때문에 샤르마 고문은 혈전율이 10만에서 25만 투여량에서 그칠 것으로 보고 있다.  이는 매우 드문 확률이며, 백신으로 인해 혈전에 걸린 확률이 코로나19로 인해 혈전이 걸린 확률보다 훨씬 낮다는 점을 강조했다.

 

하지만 혈전율은 특정 약(피임약 등)을 먹을 때 위험률이 많이 증가하는데, 이는 1,600명의 환자 중 1명꼴로 혈전이 보고된다.

 

 

코로나19로 인한 혈전은 VIPIT로 인한 혈전과 동일하지 않지만, 입원 환자 5명 중 1명은 혈전이 발생하며, 중환자실 입원 환자의 경우 위험은 3명 중 1명꼴이다. 또한 코로나19는 사망을 포함하여 다른 위험성에도 쉽게 노출되어 있기 때문에 백신 위험성보다 코로나19로 인한 위험성이 더 큰다는 점을 간과해서는 안 된다.

 

또한 샤르마 고문은 VIPIT가 혈액 희석제인 헤파린 복용하는 극소수의 사람들에게서 발생하는 혈전과 매우 유사하다고 언급했다.

 

이러한 혈전 문제는 아스트라제네카와 동일한 기술을 이용하지만, 제조법이 다른 존슨앤존슨 백신에도 나타났다.

 

미국은 지난 13일까지 680만 개의 존슨앤존슨 백신을 투여했는데, 이 중 6명에게서 혈전이 발견된 점을 들어 해당 백신 사용을 잠정 중단했다. 이는 주로 의료 제공자에게 무엇을 찾고 치료법을 알 수 있는지에 대한 정보를 얻을 수 있는 시간을 제공하기 위한 것이었다.

 

샤르마 고문은 캐나다 또한 존슨앤존슨 백신에 관련된 증거도 계속해서 조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캐나다는 앞으로 2주 동안은 존슨앤존슨 백신과 관련된 선량을 공급받을 예정이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그는 캐나다 보건부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의 경고 라벨을 업데이트하여 혈전 가능성, 찾아야 할 증상 및 제공할 치료법을 포함하도록 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캐나다인들이 모니터링 시스템이 제대로 작동하고 있다는 확신을 얻기 위해서는 이미 혈전이 보고된 퀘벡주의 사례를 살펴봐야 한다고 전했다.

  • |
  1. AstraZeneca-_Illustrative-vaccine-vials-696x392.png (File Size:407.1KB/Download:18)
facebook twitter google plus pinterest kakao story band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4395 캐나다 ‘서울에서 살으렵니다’ 순회 사진전 6월 오타와에서 file 밴쿠버중앙일.. 21.05.08.
4394 캐나다 BC 최초 코로나19 백신 혈전 환자 발생 file 밴쿠버중앙일.. 21.05.07.
4393 캐나다 11일부터 40세 이상 백신접종 예약 가능 file 밴쿠버중앙일.. 21.05.07.
4392 캐나다 백주 대낮 아시아계 일가족 연달아 인종혐오 공격 당해 file 밴쿠버중앙일.. 21.05.07.
4391 캐나다 6일부터 BC RCMP 지역간 이동제한 자동차 검문검색 file 밴쿠버중앙일.. 21.05.07.
4390 캐나다 퀘벡주, 4월 30일부터 일반인 백신 접종 예약 file Hancatimes 21.05.06.
4389 캐나다 5월 3일부터 몬트리올 및 라발지역 통행금지 다시 오후 9시 30분으로 변경 Hancatimes 21.05.06.
4388 캐나다 퀘벡주 ‘만성질환 및 장애를 가진 환자들에게도’ 백신 접종 Hancatimes 21.05.06.
4387 캐나다 AZ백신 연령 제한이 주마다 다른 이유는? Hancatimes 21.05.06.
4386 캐나다 퀘벡주 세접들 입학 수준이 점점 높아져…높은 성적은 받은 학생들도 불합격 부지기수 Hancatimes 21.05.06.
4385 캐나다 COVID-19 백신 당일 예약을 찾는 웹사이트 “Vaxstat.ca” Hancatimes 21.05.06.
4384 캐나다 퀘벡주 4개 지역, 경찰 바디캠 시범 프로젝트 참여 Hancatimes 21.05.06.
4383 캐나다 45세 이상의 퀘벡 주민 “AZ백신 접종 가능” Hancatimes 21.05.06.
4382 캐나다 몬트리올시 “연방 예산안 몬트리올 경제 회복에 큰 도움이 될 것” Hancatimes 21.05.06.
4381 캐나다 12-15세 청소년도 화이자 백신 접종 가능 file 밴쿠버중앙일.. 21.05.06.
4380 캐나다 한-캐 외교부장관, 국제사회 긴밀한 공조 의견 교환 밴쿠버중앙일.. 21.05.06.
4379 캐나다 4일 밤 써리 길포드 총격 사건, 여성 사망 file 밴쿠버중앙일.. 21.05.06.
4378 캐나다 밴쿠버무역관, 올 상반기 온라인 잡페어 개최 file 밴쿠버중앙일.. 21.05.06.
4377 캐나다 호건 수상, "전 주민 백신 접종 위해 등록 서둘러 달라" file 밴쿠버중앙일.. 21.05.05.
4376 캐나다 올 여름 다시 지루하고 따분해지는 밴쿠버 file 밴쿠버중앙일.. 21.05.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