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ber-e1449613341329-878x494.jpg

교통 체증이 경제 끼치는 악영향 지적, "인구 증가, 체증 악화 대비" 주장

            

올 초, BC주 자유당 주정부가 스마트폰 앱(Application, App)을 통해 택시와 비슷한 라이드 서비스를 제공하는 우버(Uber)의 밴쿠버 진출에 대한 지지를 표한 바 있다. 이번에는 밴쿠버 상공회의소(Vancouver Board of Trade)가 우버 도입 찬성 입장을 밝혔다. 상공회의소는 지난 해, ‘교통 체증이 상업계에 미치는 악영향’을 이유로 들어 0.5%의 교통 체증 개선 소비세(Congestion Improvement Sales Tax)를 지지한 바 있다. 우버 진출에 찬성하는 것 역시 같은 이유 때문인 것으로 파악된다.   

      

주민투표(Transit Referendum)를 앞두고 “교통체증이 완화되면 화물 이동이 빠르고 수월해져 상업계에는 큰 이득”이라고 주장한 바 있는 상공회의소 측은 이번에도 “길에 서 있는 차 속의 사람들, 그리고 이동 시간이 비교적 긴 대중교통 시설 안의 사람들의 노동력이 낭비되고 있다. 밴쿠버 경제에 마이너스”라고 토로했다. 

           

이아인 블랙(Iain Black) 상공회의소 회장은 “북미 지역의 대도시 중 밴쿠버 만이 라이드 서비스 앱을 도입하지 않고 있다. 특히 택시 업계의 반대가 심한데, 미국에서 이루어진 통계 조사에 따르면, 우버 도입과 함께 해당 서비스에 대한 수요가 높아져 기존 업주들에게는 큰 타격이 없는 것으로 확인되었다”고 말했다.    

        

또 그는 소비세 투표 때와 마찬가지로 “메트로 밴쿠버 지역의 인구가 앞으로 10년 동안 1백만 명 늘어날 것”이라는 점을 지목하며 “미리 앞서 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리고 “이는 주정부와 지자체들이 협력해서 풀어가야 하는 일”이라고 덧붙였다.[밴쿠버 중앙일보]

  • |
facebook twitter google plus pinterest kakao story band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5835 캐나다 2021년 캐나다 가구의 중간 소득은 6만 8400달러 file 밴쿠버중앙일.. 23.05.04.
5834 캐나다 4월 메트로밴쿠버 지역 집값 다시 상승 반전 file 밴쿠버중앙일.. 23.05.04.
5833 캐나다 19일 세계적 한국 클래식기타리스트 밴쿠버 공연 file 밴쿠버중앙일.. 23.05.04.
5832 캐나다 한국 1분기 대 캐나다 승용차 수출액 전년대비 55.3% 증가 file 밴쿠버중앙일.. 23.04.29.
5831 캐나다 캐나다인, 트뤼도나 보일리에브나 '건방지다' 생각 file 밴쿠버중앙일.. 23.04.29.
5830 캐나다 주정부, 써리 시경찰 체제 유지를 지지 file 밴쿠버중앙일.. 23.04.29.
5829 캐나다 주변 마약사범 신고해 2000만원 벌자 file 밴쿠버중앙일.. 23.04.28.
5828 캐나다 29일 캐나다과기협 수학 경시대회 밴쿠버중앙일.. 23.04.28.
5827 캐나다 BC에서 주급으로 1175달러 이상은 받아야 file 밴쿠버중앙일.. 23.04.28.
5826 캐나다 캐나다서 아프면 한국으로 치료 받으러 가야 file 밴쿠버중앙일.. 23.04.25.
5825 캐나다 한국 주말사이 엠폭스 환자 10명이나 추가 확인 file 밴쿠버중앙일.. 23.04.25.
5824 캐나다 밴쿠버 K-막걸리 대표 밴맥, 주류사회 공략 다운타운 매장 오픈 file 밴쿠버중앙일.. 23.04.22.
5823 캐나다 메트로타운서 89세 할머니 묻지마 폭행 당해 file 밴쿠버중앙일.. 23.04.22.
5822 캐나다 인플레이션 완화 효과? - 실업급여자 전달 대비 3% 증가 file 밴쿠버중앙일.. 23.04.21.
5821 캐나다 연방공무원 노조 파업 - 소득신고나 여권 발급 어떻게! 밴쿠버중앙일.. 23.04.21.
5820 캐나다 스카이트레인에서 흉기를 휘드른 자에 주목 file 밴쿠버중앙일.. 23.04.21.
5819 캐나다 모든 사람에게 캐나다 사법시스템 공정할까? - 45%만 동의 file 밴쿠버중앙일.. 23.04.20.
5818 캐나다 밴쿠버 다운타운↔나나이모 고속 페리 런칭 file 밴쿠버중앙일.. 23.04.20.
5817 캐나다 당신의 이웃을 얼마나 믿습니까? 그래서 얼마나 행복합니까? file 밴쿠버중앙일.. 23.04.20.
5816 캐나다 먹고 살기 너무 힘들다 - 식품물가·모기지 이자 여전히 고공행진 file 밴쿠버중앙일.. 23.04.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