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00-758783364_FCUdzIw4_b2db1826138fb850

 

 

앵거스-리드 코로나19 관련 인종차별 조사

응답자의 약 90%가 중국계로 대표성 결여

 

코로나19 대유행 이후 코로나19의 중국 기원설 등의 미확인 증거로 중국계 뿐만 아니라 같은 동아시아계인 한인 이민자 등이 인종차별적 공격을 당하고 있는데, 이에 대해 중국계가 사실이라고 대답을 한 조사결과가 나왔다.

 

조사설문전문기업인 앵거리-리드연구소(Angus Reid Institute)가 8일 발표한 아시안 반대 인종차별 보고소에서 절반 가량의 중국계, 특히 젊은층이 차별을 경험했다고 대답했다.

 

이번 조사가 아시안에 대한 인종차별을 조사한다고 했지만, 631명의 조사대상자 중 55%가 캐나다 출생자, 19%가 홍콩계, 13%가 중국계, 타이완계 2% 등 대부분 중국계 캐나다 출생자나 중국 문화권 국가 출신 이민자들이어서 결국 중국계를 대상으로 한 조사에 그쳤다.

 

지난해에 인종차별과 관련된 경험에서 응답자의 28%가 반중국 또는 반아시아 인종차별 메시지를 봤다고 대답했다. 또 19%가 잠재적 인종차별 등을 피하기 위해 일상의 일부를 바꾸었고, 12%가 코로나19 대유행으로 위험에 빠졌다고 느꼈으며, 11%가 다른 사람들에 비해 덜 존중을 받았다고 대답했다.

 

연령별로 보면 18~34세가 다른 연령층에 비해 상대적으로 높게 나왔다. 또 이민 2세대들이 인종차별에 의해 '더 강하게 영향을 받았다'는 비율이 높았다. 이민 온 지 21년 미만자 중 '강한 영향을 받았다'는 비율이 30%, 21년 이상자가 25%인 반면 이민 2세대는 무려 35%나 됐다.

 

언론이 인종차별에 대해 취급하는 것에 대해 비아시아 캐나다인은 '너무 과하다'는 대답이 35%, '적당하게 지적한다'는 점이 65%였다. 반면 중국계 아시안들의 입장에서 '과하다'가 13%, '적당하다'가 87%로 나왔다.

 

이번 조사는 5월 11일부터 17일까지 1984명의 성인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이중 중국 등 아시아계 응답자가 631명이었다. 이번 조사의 표준오차는 전체 조사는 +/- 2.2% 포인트, 그리고 아시아 대상 조사는 +/- 4.0% 포인트이다.

 

표영태 기자

  • |
facebook twitter google plus pinterest kakao story band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4495 캐나다 "단속 카메라 달아 ICBC 적자 줄이자" 밴쿠버중앙일.. 18.02.02.
4494 캐나다 범죄조직에 대한 환상을 깨는 자동차 밴쿠버중앙일.. 18.02.06.
4493 캐나다 BC·알버타 갈등에 알버타 편 든 트뤼도 총리 밴쿠버중앙일.. 18.02.06.
4492 캐나다 평창서 '오 캐나다' 새 가사 부를까 밴쿠버중앙일.. 18.02.06.
4491 캐나다 평창 가는 加국가대표 역대 최대 밴쿠버중앙일.. 18.02.06.
4490 캐나다 주택구입희망자, 구매예산은 30만 달러 이하 밴쿠버중앙일.. 18.02.06.
4489 캐나다 캐나다, 평창올림픽 흥행 적극 동참 밴쿠버중앙일.. 18.02.06.
4488 캐나다 BC 비의료용 마리화나 가격 전국 최저 밴쿠버중앙일.. 18.02.06.
4487 캐나다 캘거리 시민들, 재산세 인상 불만 증가 CN드림 18.02.06.
4486 캐나다 밴쿠버 고급 주택 거래 감소...왜? 밴쿠버중앙일.. 18.02.08.
4485 캐나다 이민자에 우려 많은 캐나다 국민 밴쿠버중앙일.. 18.02.08.
4484 캐나다 "BC산 청정 기술·연료로 아시아 미세먼지 잡겠다" 밴쿠버중앙일.. 18.02.08.
4483 캐나다 BC자유당 새 대표 윌킨슨 밴쿠버중앙일.. 18.02.08.
4482 캐나다 對한 상품교역 적자 35억 달러 밴쿠버중앙일.. 18.02.08.
4481 캐나다 국민 절반, 연말 휴가에 "예산 초과" 밴쿠버중앙일.. 18.02.08.
4480 캐나다 加 정부 "평창 여행 안전하다" 밴쿠버중앙일.. 18.02.08.
4479 캐나다 휴일 대낮 밴쿠버 은행에 연쇄 강도 밴쿠버중앙일.. 18.02.08.
4478 캐나다 알버타, BC 상대로 무역 보복 밴쿠버중앙일.. 18.02.08.
4477 캐나다 교통사고 가벼운 부상자에 보상비 한도 설정 밴쿠버중앙일.. 18.02.08.
4476 캐나다 노틀리 주정부, B.C주 와인 수입 중단 조치 내려 CN드림 18.02.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