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보건당국은 맛과 향이 존재하는 전자담배를 금지하는 것을 제안했다.
그 이유는 청소년 흡연율이 수십 년 만에 최저 수준에 머무르고 있지만, 청소년 흡연율은 지속해서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다. 2018-2019 캐나다 학생을 대상으로 한 담배, 알코올 및 마약 설문조사에 따르면 청소년의 흡연율은 2016-2017 설문조사와 비교해 2배가 넘는 수치를 나타냈다.
이는 보건당국의 흡연자 수를 줄이려는 노력에 위협이 된다고 말했다. 금지를 촉구하는 이유에 있어서 보건당국은 맛과 향이 있는 전자담배는 청소년에게 매우 매력적으로 다가올 수 있으며, 이는 곧 연초 담배의 흡연으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따라서, 캐나다 보건당국은 타바코 및 민트맛을 제외한 설탕 및 단맛을 내는 성분을 포함하고 있는 모든 전자담배 액상 (혹은 시럽)을 금지하는 것을 제안했다. 보건당국은 이러한 조치를 통해 전자담배가 청소년들에게 덜 매력적으로 느껴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퀘벡주에서 담배 규제를 담당하는 연합인 CQCT의 플로리 두카스(Flory Doucas) 대변인은 캐나다 보건당국의 제안에 “말도 안되며, 과학적으로 타당성이 없다”고 언급했다. 반면, 퀘벡주 전자담배연합회(CDVQ)는 캐나다 보건당국의 제안이 “전자담배를 사용하고 있는 많은 사람에게 금연 결정을 재고할 수 있는 여지를 가지게 할 수 있으며, 이는 현재의 다양한 맛을 가진 전자담배가 기존의 연초형 담배를 대체했던 것과 비슷하다”라고 밝혔다.
몬트리올 한카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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