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ean Boulet Twitter
작년 한 해 동안, 많은 퀘벡인이 자신들의 침실, 거실, 지하실을 임시 재택근무용 사무실로 사용했는데, 이는 코로나19로 인해 생긴 현상이었다.
현재 퀘벡주 신규 감염자 및 입원 환자들이 서서히 감소하고 있는 가운데 해당 공무원들은 올가을부터 다시 사무실로 돌아와 동료들과 일할 것으로 예상된다.
소니아 르벨(Sonia Lebel) 퀘벡주 재정위원회 위원장은 30일 기자회견을 통해 9월 7일부터 6만 명 이상의 공무원이 다시 일터로 복귀하는 한편 일부는 여전히 재택근무를 계속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이 새로운 하이브리드 정책에 따르면, 약 50%의 근로자가 10월 17일까지 다시 일터로 복귀하며, 나머지는 11월까지 재택근무를 계속한다.
주정부는 가정에서 주당 최대 3일, 사무실에서는 최소 2일을 허용하는 프로토콜을 도입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르벨 위원장은 “현재 퀘벡주 전 지역이 코로나19 확산 정도에 따라 색깔별로 분류된 규제 조치 수준에서 가장 낮은 ‘녹색’으로 지정됨에 따라 이제 재택근무는 의무사항이 아니지만, 여전히 유용한 방법의 하나다“라고 언급했다.
주의할 점은 이 하이브리드 정책은 가을로 이어지는 코로나19 상황에 달려 있으며, 이 시기에 주에서는 적격성을 갖춘 모든 퀘벡인이 2차 접종을 마칠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고용주들은 또한 코로나19 증상을 보이는 직원들을 집에 있게 하고, 사회적 거리두기 및 적절한 손 위생을 포함하는 공중 보건절차를 따라야 한다. 사회적 거리두기를 유지할 수 없을 때는 가림막을 설치하거나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
그녀는 일상적인 생활이 가능하더라도, 하이브리드 모델은 계속해서 유지될 것이며, 이가 일과 삶의 균형 등 일부에게는 장점이 됨을 분명히 했다.
주정부는 또 민간기업의 점진적 직장 복귀를 위한 자체 정책 마련을 “적극” 권고하고 있다.
장 불레(Jean Boulet) 퀘벡주 노동부 장관은 보건 조치는 재택근무자들과 고용주들에게만 적용되기 때문에, 재택근무 정책이 어떻게 만들어질지 퀘벡주에서 비즈니스를 어떻게 성공시킬지에 대해 모두가 같은 생각 및 이해를 하도록 하는 것 또한 중요하다고 언급했다.
퀘벡주 공무원들을 대표하는 노조인 SPGQ(Syndicat de professionnelles et professionnels du gouvernement du Québec)는 이 같은 발표를 환영하면서도 주의 융통성 있는 방침을 촉구했다.
라인 라마르(Line Lamarre) 회장은 성명을 통해 “이는 올바른 방향으로 나아가는 단계이지만 노조원들이 언제 사무실에 출근해야 할지를 결정할 수 있을 만큼 충분히 전문적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주에 사무실에서 최소 2일을 보내는 것은 융통성이 없는 방침”이라고 꼬집었다. 또한 그는 재택근무를 둘러싼 논의는 근로자들에게 더 많은 자율성을 주기 위한 주제로 단체 협약 회담의 핵심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지난 11월에 실시된 SPGQ 조사에 따르면 노조원의 94%가 재택근무를 계속하기를 원한다고 답했으며 절반 이상은 재택근무를 하면서 생산성을 높이고 있다고 답했다.
몬트리올 한카타임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