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리의 리더쉽 시험 무대 될 것'

 

이번 주, 캐나다 정계 시선이 밴쿠버를 향하고 있다. 저스틴 트루도(Justin Trudeau) 총리와 각 주 수상들이 밴쿠버에서 모이기 때문이다. 에너지 자원 활용과 환경 문제가 가장 많이 논의 될 현안으로 꼽혔으며, 수상들 사이에 어떠한 이야기가 오갈지도 귀추가 주목된다.

 

프레이져 벨리 대학(University of the Fraser Valley)의 해미쉬 텔포드(Hamish Telford) 정치학과 교수는 “트루도 총리 리더쉽이 시험대에 오르는 자리가 될 것”이라며 “캐나다의 여러 주들은 각각의 환경과 입장에 맞추어 서로 다른 법과 규정을 가지고 있다. 연방 정부는 하나의 공통된 목표를 세워 모든 주를 함께 이끌어야 하는데, 수상들의 입장을 조율하는 것이 쉽지 않을 것”이라고 예견했다.

 

그는 BC 주의 탄소세(Carbon Tax)를 예로 들며, “기후 변화에 대해 캐나다 전체가 동의할 수 있는 대책을 세워야 하는 시점이다. BC 주는 이미 탄소세가 굳건히 뿌리를 내렸지만, 탄소세를 걷지 않는 주의 수상들은 이를 제안받는 것이 결코 반갑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주 수상들이 한 자리에 모인다는 점도 주목을 받고 있다.

 

텔포드 교수는 “BC 주정부는 최근 주의회 개원연설(Throne Speech)에서 앨버타 주를 비판했다. 크리스티 클락(Christy Clark) 수상과 레이첼 노틀리(Rachel Notley) 수상 사이가 다소 차갑게 식은 모습도 볼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밴쿠버 중앙일보]

  • |
facebook twitter google plus pinterest kakao story band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5835 캐나다 2021년 캐나다 가구의 중간 소득은 6만 8400달러 file 밴쿠버중앙일.. 23.05.04.
5834 캐나다 4월 메트로밴쿠버 지역 집값 다시 상승 반전 file 밴쿠버중앙일.. 23.05.04.
5833 캐나다 19일 세계적 한국 클래식기타리스트 밴쿠버 공연 file 밴쿠버중앙일.. 23.05.04.
5832 캐나다 한국 1분기 대 캐나다 승용차 수출액 전년대비 55.3% 증가 file 밴쿠버중앙일.. 23.04.29.
5831 캐나다 캐나다인, 트뤼도나 보일리에브나 '건방지다' 생각 file 밴쿠버중앙일.. 23.04.29.
5830 캐나다 주정부, 써리 시경찰 체제 유지를 지지 file 밴쿠버중앙일.. 23.04.29.
5829 캐나다 주변 마약사범 신고해 2000만원 벌자 file 밴쿠버중앙일.. 23.04.28.
5828 캐나다 29일 캐나다과기협 수학 경시대회 밴쿠버중앙일.. 23.04.28.
5827 캐나다 BC에서 주급으로 1175달러 이상은 받아야 file 밴쿠버중앙일.. 23.04.28.
5826 캐나다 캐나다서 아프면 한국으로 치료 받으러 가야 file 밴쿠버중앙일.. 23.04.25.
5825 캐나다 한국 주말사이 엠폭스 환자 10명이나 추가 확인 file 밴쿠버중앙일.. 23.04.25.
5824 캐나다 밴쿠버 K-막걸리 대표 밴맥, 주류사회 공략 다운타운 매장 오픈 file 밴쿠버중앙일.. 23.04.22.
5823 캐나다 메트로타운서 89세 할머니 묻지마 폭행 당해 file 밴쿠버중앙일.. 23.04.22.
5822 캐나다 인플레이션 완화 효과? - 실업급여자 전달 대비 3% 증가 file 밴쿠버중앙일.. 23.04.21.
5821 캐나다 연방공무원 노조 파업 - 소득신고나 여권 발급 어떻게! 밴쿠버중앙일.. 23.04.21.
5820 캐나다 스카이트레인에서 흉기를 휘드른 자에 주목 file 밴쿠버중앙일.. 23.04.21.
5819 캐나다 모든 사람에게 캐나다 사법시스템 공정할까? - 45%만 동의 file 밴쿠버중앙일.. 23.04.20.
5818 캐나다 밴쿠버 다운타운↔나나이모 고속 페리 런칭 file 밴쿠버중앙일.. 23.04.20.
5817 캐나다 당신의 이웃을 얼마나 믿습니까? 그래서 얼마나 행복합니까? file 밴쿠버중앙일.. 23.04.20.
5816 캐나다 먹고 살기 너무 힘들다 - 식품물가·모기지 이자 여전히 고공행진 file 밴쿠버중앙일.. 23.04.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