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00-758783364_VbL0l3XM_677b4ea6a779f512

 

 

버나비 거주 27세 CRA 사칭 사기

보석으로 풀려나자 해외로 도주 해

 

캐나다 한인들도 캐나다 국세청을 가장한 보이스 피싱 전화를 흔하게 받아 왔는데, 바로 이 범죄자가 버나비에 거주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BC RCMP 연방 금융범죄합동수사팀( BC RCMP Federal Financial Integrity team)은 버나비 거주 27세 하오란 쑤에(Haoran Xue)를 캐나다 국세청(CRA)을 사칭한 보이스 피싱 사기범으로 기소했다고 지난 15일 발표했다.

 

금융범죄합동수사팀은 2019년 6월에 누군가 캐나다 국세청이나 금융기관, 경찰 수사관이나 소프트웨어 회사인 척하며 국제적으로나 여러 주에 걸친 범죄 조직의 수상한 행위를 포착하고 수사에 들어갔다.

 

사기 피해자들은 택배회사를 통해 사기꾼들에게 현금을 보내기도 했다. 그 결과 7명의 피해자들이 총 19만 8700달러의 피해를 입었는데, 이중 9만 달러만이 경찰에 의해 회수되어 피해자들에게 돌아갔다.

 

이런 수사를 통해 수사팀은 4개 연합 범죄 조직관 연루 용의자 쑤에를 특정해 냈고 수사에 들어갔다.

 

쑤에는 5000달러 이상의 사기혐의, 5000달러 이상의 절도, 범죄에 의한 재산 소지, 불법 개인신상 정보 이용, 신분 절도, 사칭기망행위 등 9건의 범죄혐의로 수사를 받게 됐다.

 

그러나 용의자 쑤에는 보석으로 풀려난 이후 8월에 캐나다에서 도망을 쳤고, 결국 경찰은 체포 영장을 발급 받았으나 아직 체포하지 못했다. 결국 경찰은 그를 부재 상태에서 이번에 기소를 하게 됐다.

 

그 사이 민사환수(Civil Forfeiture) 책임자가 BC고등법원에 법정 소송을 제기해 용의자의 버나비 자산에 대해 환수 조치를 취해 2020년 말 담보권을 설정해 놓았다.

 

금융범죄합동수사팀은 아직도 캐나다 내에 이와 같은 보이스피싱 범죄 조직이 활동하고 있다고 보고 국경서비스국과 BC민사환수사무소, 그리고 캐나다 국세청 등과 공조해 수사를 벌여나가고 있다고 밝혔다.

 

캐나다 국세청의 사기 방지  안내 사이트에 따르면 6월 말 현재 총 사기 의심 신고 건 수는 4만 341건이다. 2020년에는 총 7만 1062건에 달했다. 6월까지 피해 건 수는 2만 8517건이고 피해액은 1억 540만 달러이다. 작년에는 총 4만 2164건에 1억 600만 달러였다.

 

표영태 기자

  • |
facebook twitter google plus pinterest kakao story band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1655 캐나다 배우자초청 취업비자 2019년 1월까지 연장 밴쿠버중앙일.. 17.12.21.
1654 캐나다 캐나다 정부 비트코인으로 세금 받는 중? 밴쿠버중앙일.. 17.12.21.
1653 캐나다 7월부터 10월 사이 캐나다 인구 큰 폭 증가 밴쿠버중앙일.. 17.12.21.
1652 캐나다 10월 방문 한인 2만 6000명 밴쿠버중앙일.. 17.12.21.
1651 캐나다 밴쿠버 비거주자 소유 주택, 수는 적어도 고가로 몰려 밴쿠버중앙일.. 17.12.20.
1650 캐나다 "캐나다 이민 친화적 국가 자랑스럽다" 밴쿠버중앙일.. 17.12.20.
1649 캐나다 이번 주 밴쿠버 한파 '꽁꽁' 밴쿠버중앙일.. 17.12.20.
1648 캐나다 BC주 그리즐리 전면 사냥 금지 밴쿠버중앙일.. 17.12.20.
1647 캐나다 연방 보수당, 마리화나 합법화 저지 총력 밴쿠버중앙일.. 17.12.20.
1646 캐나다 마리화나 흡연자 490만명 밴쿠버중앙일.. 17.12.20.
1645 캐나다 주정부 탄소세 강화 조치에 오일샌드 반응은? CN드림 17.12.19.
1644 캐나다 비트코인이 뭐길래 캐나다 중은 총재까지... 밴쿠버중앙일.. 17.12.19.
1643 캐나다 스카이트레인 주말 연장 운행 검토 밴쿠버중앙일.. 17.12.19.
1642 캐나다 올해 캐나다인의 구글 검색어 1위는? 밴쿠버중앙일.. 17.12.19.
1641 캐나다 BC 경제자유도 북미 지역 상위 수준 밴쿠버중앙일.. 17.12.19.
1640 캐나다 캐나다도 부의 집중화 불변 밴쿠버중앙일.. 17.12.19.
1639 캐나다 집집마다 한해 생활비 6만2000달러 밴쿠버중앙일.. 17.12.15.
1638 캐나다 내년 고깃값 오르는 이유가... 밴쿠버중앙일.. 17.12.15.
1637 캐나다 밴쿠버 집값 내년엔 얼마나 오를까 밴쿠버중앙일.. 17.12.15.
1636 캐나다 점점 식어가는 선행의 손길 밴쿠버중앙일.. 17.12.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