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00-758783364_es0AXwPF_dc195e3a07d2a6e3

71년 전 북한의 남침으로 발발된 한국전쟁은 수 많은 희생자 군인과 이들 보다 더 많은 민간인 희생자를 나은 현대 한국사의 최대 비극이다. 바로 이런 동족상잔을 끝낸 날을 기리기 위한 한국전 종전 기념일인 7월 27일, 버나비 센트럴파크의 평화의 사도 동상 앞에서 한국전 참전용사를 위한 헌화식을 가졌다. 

 

재향군인회의 이제우(션 리) 총무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헌화식에는 6.25참전유공자회의 이우석 회장을 비롯해 정병원 밴쿠버총영사, 심진택 한인회장, 정기봉 민주평통밴쿠버협의회장 등 한인사회의 대표들과 넬리 신 하원의원, 앤 캥 주의원, 마이크 헐리 버나비 시장, 스티브 김 코퀴틀람 시의원 등 캐나다 주류 정치인 등이 참석했다.

 

한인회는 이날 참전 유공자 등을 위해 점심 도시락과 선물을 준비했으며, 버나비소방서에서 핫도그 점심을 참석자들을 위해 제공했다.

 

이날은 또 연아 마틴 상원의원에 의해 캐나다에서는 한국전 참전용사의 날로 지정됐다. 이에 존 호건 BC 주수상은 성명서를 통해 "한국전 당시 부름에 응답한 2만 6000 여 명의 육해공 참전 용사 캐나다인들을 기리는 날"이라며, "이들은 유엔기 아래 동맹국들과 합류하여 힘든 전투와 끔찍한 상황을 견뎌냈다"고 말했다. 

 

이어 "휴전 협정이 체결된 후 수년 동안 7000 여 명의 캐나다인들은 한반도에서 평화 유지에 최선을 다하며 오늘날까지도 이어지는 캐나다와 대한민국 사이에 존재하는 강한 유대감을 형성하는 데 기여했다"고 평가했다. 매년 생존 참전 용사들의 이름을 부르는 롤콜 리스트가 짧아지고 있습니다. 호건 수상은 "한때 '잊혀진 전쟁'으로 여겨졌던 한국전은 캐나다의 군대 역사의 중요한 부분입니다. 부름의 응답한 그들의 노고와 희생을 기억하는 것은 우리의 의무"라고 마무리했다.

 

표영태 기자

  • |
facebook twitter google plus pinterest kakao story band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4635 캐나다 러시아 평창 참가 불허, 캐나다가 강력 주장한 까닭은? 밴쿠버중앙일.. 17.12.08.
4634 캐나다 캐나다 이민 희망한 가장 큰 이유가... 밴쿠버중앙일.. 17.12.12.
4633 캐나다 加, 이스라엘 대사관 텔아비브에 유지 밴쿠버중앙일.. 17.12.12.
4632 캐나다 트랜스 마운틴 파이프라인 공사 파란불 밴쿠버중앙일.. 17.12.12.
4631 캐나다 캐나다 가구순자산 29만5100달러 밴쿠버중앙일.. 17.12.12.
4630 캐나다 '주변 시세 맞춰야' 이유로 렌트비 못 올린다 밴쿠버중앙일.. 17.12.13.
4629 캐나다 메트로밴쿠버 1시간에 차 한대씩 털려 밴쿠버중앙일.. 17.12.13.
4628 캐나다 사이트C댐 계속 짓는다 밴쿠버중앙일.. 17.12.13.
4627 캐나다 10억 달러 대마초 세수, 정부들 얼마씩 나누나 밴쿠버중앙일.. 17.12.13.
4626 캐나다 BC 고등교육 수준 전국 밑돌아 밴쿠버중앙일.. 17.12.14.
4625 캐나다 외국인 근로자 권익 위해 예산 투입 밴쿠버중앙일.. 17.12.14.
4624 캐나다 밴쿠버 휴대폰 요금 가장 높게 증가 밴쿠버중앙일.. 17.12.14.
4623 캐나다 보궐선거, 연방자유당 압승 밴쿠버중앙일.. 17.12.14.
4622 캐나다 한국 기업, 북미 진출에 꼭 필요한 건? 밴쿠버중앙일.. 17.12.14.
4621 캐나다 밴쿠버 미취학 자녀 보육비 높은 편 밴쿠버중앙일.. 17.12.14.
4620 캐나다 점점 식어가는 선행의 손길 밴쿠버중앙일.. 17.12.15.
4619 캐나다 밴쿠버 집값 내년엔 얼마나 오를까 밴쿠버중앙일.. 17.12.15.
4618 캐나다 내년 고깃값 오르는 이유가... 밴쿠버중앙일.. 17.12.15.
4617 캐나다 집집마다 한해 생활비 6만2000달러 밴쿠버중앙일.. 17.12.15.
4616 캐나다 캐나다도 부의 집중화 불변 밴쿠버중앙일.. 17.12.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