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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 지지도 36%로 1위, 보수당은 29%

당대표 호감도 트뤼도 이어 NDP 싱

BC주 상대적으로 보수당 지지도 낮아

 

캐나다 코로나19 백신 접종률이 높아지면서 연방 조기 총선이 조만간 예상되고 있지만 자유당이 안전 과반의석을 차지할 지는 아직 미지수이다.

 

여론설문조사전문기업인 Leger가 3일 발표한 연방 정당 관련 여론조사에서 투표를 결심한 응답자 중 36%가 자유당을 지지해 보수당의 29%에 비해 7%포인트 앞섰다. 이어 NDP가 20%, 블록퀘벡당이 7%, 그리고 녹색당이 4%를 보였다.

 

성별 지지도에서 남성은 자유당 34%, 보수당 32%, 그리고 NDP가 18%로 나왔다. 여성은 37%, 27%, 그리고 22%로 나왔다. 연령별로는 18-34세는 NDP가 33%로 가장 높았고, 35-54세는 자유당이 35%, 55세 이상은 자유당이 41%로 가장 큰 지지를 보냈다.

 

BC주만 보면 자유당이 38%, NDP가 29%, 그리고 보수당이 24%로 나왔다. 자유당에 대한 지지도는 대서양연해주의 50%에 이어 2번째로 NDP에 대한 지지도는 전국에서 가장 높았다. 반면 보수당 지지도는 대서양연해주에 이어 가장 낮았다.

 

각 당 대표별 호감도에서는 연방 총리인 저스틴 트뤼도 자유당 대표가 27%로 절대 1위를 차지했으나, 2위는 NDP의 자그밋 싱 대표가 19%로 보수당의 에린 오툴 대표의 11%에 비해 8%포인트나 앞섰다.

 

BC주의 경우 트뤼도 총리가 28%, 싱 대표가 23%, 그리고 오툴 대표가 11%로 나왔다.

 

그런데 트뤼도 정부에 대한 만족도에 만족한다는 대답이 46%인 반면 불만족을 표시한 비율이 49%로 오히려 3%포인트 많았다. BC주도 44% 대 50%로 불만족이 더 높았다.

 

다음 총선에서 어느 당이 집권할 것 같으냐는 질문에 48%의 응답자가 자유당을 꼽았다. 보수당은 17%, 그리고 NDP는 9%로 각각 나왔다.

 

BC주는 자유당에 48%, 보수당에 18%, 그리고 NDP에 17%가 차기 집권당으로 점쳐졌다.

 

이번 조사는 7월 30일에서 8월 1일까지 2079명의 캐나다 성인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표준오차는 ±2.15%이다.

 

표영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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