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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레이저보건소 확진자 내륙보건소 추월

하루만에 사망자도 6명 추가, 총 1824명

 

6일 BC주의 노동절 연휴를 코 앞에 두고 BC주의 코로나19 상황이 최악을 향해 달려가고, 한인 중심지역으로 대유행의 중심이 넘어오는 등 암울한 상황이다.

 

2일 BC주 보건당국의 코로나19 브리핑에 따르면 일일 확진자가 801명이 나왔다. 7월 17일 100명을 넘기기 시작한 이후 급격하게 늘어나던 확진자 수가 지난 8월 27일 867명으로 800명 대로 진입했다가 일주일도 안 되어 또 800명 대를 넘긴 것이다.

 

또 3차 대유행 때까지 BC주 확진자의 최다 인원을 차지했던 프레이저보건소 관할지역이 4차 대유행에서는 내륙보건소에 1위 자리를 내주었다. 그런데 점차 확진자 수가 증가하더니 2일 마침내 267명으로 내륙보건소의 237명을 제치고 다시 1위 자리를 차지했다.

 

주 내에서 가장 많은 인구가 사는 프레이저보건소에서 가장 많은 확진자가 나오는 일은 당연한 지도 모른다. 하지만 증가세가 다시 가파라지고 있어 다시 인구 대비 다른 보건소 지역보다 더 이상 안전하지 않을 수있다 

 

이날 사망자도 6명이 나와 4월 중순 3차 대유행이 피크를 이루며 1000명 이상의 확진자가 나오던 때와 같거나 아니면 더 많은 일일 사망자가 나오고 있다. 4월 8일 1293명의 확진자가 나올 때도 사망자는 2명이었다. BC주의 코로나19로 인한 사망자는 총 1824명이 됐다.

 

현재 BC주 감염 중인 코로나19 환자는 5931명인데, 이중 입원환자는 199명이다. 그리고 집중치료실 환자도 116명이나 된다. 4월 절정기 때와 같은 수준의 중환자들이 있는 것이다.

 

BC주 보건당국은 여전히 백신 미접종자들의 확진자 비율이 높다며 백신 접종을 적극 요청하고 있다. 하지만 점차 확진자 중 미접종자의 비율은 낮아지고 반대로 접종 완료자의 비율은 올라가고 있어 백신 접종이 임시방편을 될 수 있을 지언정 해결책은 되지 못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현재 12세 이상 인구 중 백신 완료자 비율은 76.9%에 달한다.

 

미국이나 이스라엘 등은 3차까지 접종을 하며 부스터 샷을 맞고 있지만 확진자 수가 다시 사상 최다 기록을 경신할 정도로 심각해지고 있다. 

 

캐나다나 BC주도 부스터 샷까지 맞거나 위드 코로나를 선언하고 모든 생활을 정상화로 회귀하는 방법을 선택할 때가 됐다.

 

표영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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