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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국민 치과 의료보험 실현하겠다"

코로나대유행 중 총선에 트뤼도 비난 

 

자그밋 싱 NDP 대표가 버스로 전국을 투어하면서 소속 당 후보들을 지원 유세하는 가운데, 16일 오후 2시 30분에 BC주 한인 언론들과도 기자회견 자리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싱 대표는 어려운 코로나19 상황에서도 조기 총선을 강행한 자유당에 대해 안 좋은 감정을 표했다. 그리고 이런 상황이 제2 야당이 NDP 입장에서 불리한 선거전이라는 입장이다.

 

싱 대표는 NDP가 캐나다에서 노동자나 이민자, 약자 편에 서는 유일한 정당이라고 강조했다.

 

현재 여론조사 결과 자유당이 원내 다수당으로 다시 정권을 잡을 가능성이 높지만, 과반 의석 실패로 다시 소수 정부가 될 가능성이 점쳐지는데, 2019년 이후 자유당과 연대를 해 왔던 NDP가 다시 자유당과 연대를 할 지에 대해 본 기자가 질문을 했다.

 

싱 대표는 우선 자유당이 NDP가 요구한 전 국민 치과보험에서 이견을 갖고 있다며 협조할 지보다는 자유당을 비난하는데 방점을 뒀다. 또 저렴한 주택문제를 비롯해 정책적인 이견이 많다는 점도 강조했다. 그런 사례의 하나가 트뤼도 자유당 정부가 부자 감세를 해 부자 편에 서 있다는 입장이다.

 

이는 보수당이 자유당이 필요 이상의 세금을 걷는다고 주장하는 것과 비교가 됐다.

 

이번 기자회견에는 NDP 후보인 보니타 자릴로와 로라 듀퐁, 그리고 짐 핸슨 등이 함께 했다.

 

표영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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